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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년간 반도체 인력 4800명 공급…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트랙 신설

기사입력 : 2021년04월14일 14:30

최종수정 : 2021년04월15일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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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부 장관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방문
반도체설계교육센터 등 인력양성 인프라 지원 강화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향후 2년간 반도체 인력 4800명을 공급하기 위해 대학교 학부 3학년을 대상으로 시스템반도체 설계 특화과정을 지원하는 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트랙이 신설된다.

석·박사급 인재육성을 위해 민·관이 공동 투자해 핵심기술 연구개발(R&D), 고급인력 양성, 채용 유도까지 연계하는 민관합동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반도체 산업의 인력부족 현황 점검, 반도체 인재양성 현장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공유하고 반도체 우수인력 양성과 인력난 해소를 위한 해결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3월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 규모가 늘어나면서 9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자료=게티이미지뱅크] 2021.04.14 biggerthanseoul@newspim.com

앞서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석·박사 학생들과의 사전간담회를 진행해 반도체 관련 연구 활동, 취업 등에 대한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청취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반도체 전체 공정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반도체 전공자뿐만 아니라 반도체에 관심있는 비전공자들도 공정 실습 경험 등을 통해 반도체 산업과 기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3만6000명 수준인 반도체 산업기술인력은 향후 10년간 매년 1500명의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반도체 인력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학사급, 석·박사급, 실무인력 등 맞춤형 인력양성 정책을 추진해 2021~2022년간 총 4800명 이상의 다양한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학부 3학년을 대상으로 시스템반도체 설계 특화과정을 지원하는 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트랙을 신설할 예정이다. 설계전공트랙 이수자는 졸업 후 팹리스 취업시 추가교육 없이 실무투입이 가능하도록 교육하고 반도체산업협회를 중심으로 팹리스 채용연계도 지원할 계획이다.

석·박사급 인재육성을 위해 민·관이 공동 투자해 핵심기술 R&D, 고급인력 양성, 채용 유도까지 연계하는 민관합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향후 10년간 총 3000명의 석·박사급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미래차, 에너지, 바이오 등 차세대 산업 특화 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전력 반도체,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핵심 유망품목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스템반도체 현장 실무교육을 확대할 수 있도록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설계지원센터 등 인력양성 인프라에 대한 지원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계의 요청에 따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재직인력에 대한 실무교육 프로그램도 신설해 소재·부품·장비 인력확보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초격차 유지, 설계‧공정 난이도 증가에 대한 대응, 안정적인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위해선 반도체 핵심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국내 반도체 산업에 우수인력이 질적·양적으로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제기된 인력양성을 포함해 지난주 제기된 반도체 업계 요청사항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국내외 반도체 산업의 여건, 타국 입법동향 등을 감안해 반도체 특별법 제정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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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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