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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ESG 10대 핵심 과제 공개...ESG 경영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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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재생에너지 자립국사 6개소 구축
AI로 빌딩에너지 10% 절감 계획 등 밝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가 'KT 노사공동 ESG 경영'을 선언하고, 환경(E)·사회(S)·지배구조(G)에 대한 책임강화 및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뜻을 모았다.

KT는 15일 서울 종로구 KT 스퀘어에서 구현모 대표, 최장복 노동조합위원장,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자리한 가운데 ESG 경영실천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사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구현모 대표이사, 최장복 노동조합위원장, 심우승 노동조합 사무총장 경영지원부문장 신현옥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2021.04.15 nanana@newspim.com

이번 선언은 ESG 경영에 대한 노사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노사는 공동 선언문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경영추진 및 넷 제로(Net Zero) 2050 달성 ▲디지털 혁신 기술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 ▲국내 최고 수준의 준법경영과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노사공동 ESG 위원회 구성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KT는 ESG 10대 핵심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환경 영역(E)에서는 탄소중립 실행을 본격화 한다. 먼저 RE100 달성을 위한 프로젝트로 6개 국사에 태양광 시설을 넣어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RE·Renewable Energy)로 대체하는 자립국사로 구축한다. KT는 지난 2008년 화성송신소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했으며, 지금까지 전국 81개 국사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을 이용해 건물의 실내온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AI 빌딩 오퍼레이터'를 공익성을 가진 10개 빌딩에 무료로 제공한다. AI 빌딩오퍼레이터는 연간 약 10%의 냉난방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향후 서비스 대상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 영역(S)에서는 KT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즉 ABC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AI 스타트업과 협력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AI 기술을 활용해 청각장애인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목소리 찾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학생의 학습공백을 메우기 위한 비대면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야학'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파트너사 동반성장을 위해 '파트너사 행동 수칙 및 책임기준'을 명시한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파트너사의 ESG 경영을 지원한다.

지배구조(G)영역에서는 전 그룹사 지배구조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확립해 준법 리스크 제로화에 도전한다. KT는 사외이사 비중을 73%(전체 이사 11명 중 8명)로 확대하고 이사회 소위원회 의장을 분리 운영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구현모 KT 대표이사(왼쪽)와 최장복 KT 노동조합 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ESG 경영실천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식에서 서명을 하고 있다. 이번 선언은 ESG 경영에 대한 노사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노사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경영추진 및 넷 제로(Net Zero) 2050 달성 ▲디지털 혁신 기술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 ▲국내 최고 수준의 준법경영과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노사공동 ESG 위원회 구성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2021.04.15 dlsgur9757@newspim.com

구현모 KT 대표는 "KT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기술과 솔루션으로 환경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가능한 활동을 이어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 ESG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장복 KT 노동조합 위원장은 "우리 조합도 임직원이 쉽게 동참할 수 있는 ESG 캠페인을 전개하고, 노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T의 ESG경영 선언식에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산다 오잠보(Sanda Ojiambo) UNGC 사무총장, 한정애 환경부장관, 국회 ESG포럼 공동대표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영상 메시지로 KT 노사공동 ESG 선언식을 축하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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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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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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