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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 유의동 "수도권·70년대생 민심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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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간 관록·경륜 안 통했어...국민 지지로 수적 열세 극복해야"
"윤석열 등 대선주자 영입만으로 대선 이길 수 없어"
"모든 야권주자 역량 펼칠 수 있을 토양 준비해야"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야당의 압승으로 끝난 4.7 재보궐선거. 정권 교체 교두보를 확보했단 평가를 받은 대승 속에서도 40대는 여전히 야권에 냉정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밀린 건 전 세대 중 40대가 유일했다. 미군 의정부 여중생 장갑차 사망 사건,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광우병 파동, 국정농단 사태 등 모든 촛불의 중심에 있던 40대에게 보수는 여전히 찍기 어려운 존재.

그런 40대의 마음을 잡겠다고 나선 이가 있다. 국민의힘 유일한 경기권 3선인 70년대생 유의동 의원이다. 초선 개혁 그룹의 지지를 받으며 원내대표 하마평에 오르기 시작한 유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유 의원은 수권정당을 표방하는 정당이라면 세대와 지역, 가치의 확장을 통해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고 했다. 대선을 앞둔 시기 원내대표의 역할은 대권 후보 영입이 아닌 '자강'이라고 했다. 대선 주자들이 역량을 펼칠 토양을 준비하면 주자 영입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고 했다.

"대선을 앞두고 가장 필요로 하는 당의 궁극적 확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수도권 민심, 우리당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는 걸 아직도 주저하는 70년대생, 이런 분들의 생각과 요구를 잘 대응할 수 있다."

바른정당 출신으로 지역 정당 한계를 극복하고 중도층을 공략할 참신한 새 인물 대안으로 떠오른 유 의원. '정무위 군기반장'이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공격수 기질이 다분한 유 의원을 지난 15일 뉴스핌이 만났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4.15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4·7 재보궐선거 승리 이후 야권이 고무된 분위기다.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 무엇이라 보는가.

▲ 어떤 한 현상이 만들어지는 데 결정적 요인을 꼽으라면 원인으로만 모든 게 다 되는 건 아니다. 기본적으로 문재인 정부 4년, 더불어민주당 정부 4년에 대한 국민적인 실망감과 무능, 위선, 경제 실정, 코로나19와 관련된 백신 문제 등 총체적인 문제점이 한 데 어우러졌고 그것을 촉발하는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었다.

가장 핵심적인 요인은 문재인 정부 실정일 것이고 거기에 조금 보태자면 국민의힘도 기존의 실패로부터 많은 반성을 하고 조금 더 변화하려고 했다. 국민 마음을 얻으려 노력한 이런 것들이 전체적으로 어우러져 승리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국민의힘의 승리라 생각하기 보다는 국민들께서 우리에게 기회를 더 주신 거라 생각한다.
    
-보선 승리가 오히려 야권에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차기 당권을 둘러싼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데 우려되는 부분은 무엇인가.

▲ 아직 과열이란 표현을 쓰고 싶지는 않다. 언론에 나오는 것처럼 여러 분들이 하마평이 오르고 있고 의사를 내비치는 정도여서 과열이라고 표현하기는 좀 그렇다. 이런 경쟁은 너무나 정상적이고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당이 또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고 성장하기 위해 각자가 갖고 있는 의견들이 전당대회를 통해 보여지고 선택 받고 새로운 노선을 정해 그 길을 따라가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일부 언론에서 과열이라 표현하는 건 아직까지 후보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비전이나 당의 혁신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표현하지 않아서다. 출마 의사만 표하다 보니까 그런 비전들이 아직 보여지지 않은 상태여서 과열이라 표현되는 것 같다. 자연스럽게 그런 비전들을 경쟁하고 좀 더 나은 대안을 찾는 과정이 생긴다면 국민들께서 아주 기쁜 마음으로 지켜보실 거라 생각한다.

-원내대표 경선 출마 의사는 확고한가. 대선을 앞둔 원내대표의 역할은 무엇이라 보는가.

▲ 이번에 원내대표에 도전하려고 한다. 지금 우리당이 기본적으로 국민들로부터 받고 있는 인식, 저는 편견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의힘은 한 쪽 세대에 조금 치우쳐 있는 정당 아니냐' , '지역적으로도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것 아니냐'는 편견과 오해가 있다.

모름지기 수권정당을 표방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런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세대의 확장, 지역의 확장, 가치의 확장을 통해 국민들의 지지와 사랑을 압도적으로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변모시켜야 한다. 그것이 원내에서 원내대표가 추구해야 할 목표가 아닐까 생각한다.

-180석에 가까운 거대여당 더불어민주당을 상대할 원내 전략은 무엇인가.

▲ 174:101. 숫자적 우세를 현실적으로 극복하는 건 쉽지 않은 과정이다. 그렇지만 4.7 재보궐선거를 통해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구성원들이 다 인식하고 있을테고 민주당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지난 1년 간 우리 당의 운영을 봐도 관록과 경륜을 앞세워 원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실질적으로 힘의 우위, 수적 우위로 밀어붙이는 데는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한 것이 사실 아닌가.

이런 원내 수적 열세, 서울시 같은 경우 구청장과 시의원 숫자 등 모든 것이 압도적인 열세였음에도 불구하고 4월 7일 보선에서 승리했다. 국민들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국민들께서 우리의 등을 열심히, 강력하게 뒷받침해주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4월 7일 보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세대, 가치, 지역의 확장을 통해 국민들께 매력적인 정당으로 거듭남으로 인해 국민 지지를 얻고 그 지지를 통해 의회 내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4.15 kilroy023@newspim.com

-차기 당대표 주자들은 대선 후보 영입을 경쟁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당내 유력한 대선주자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야권으로 분류되는 대선 후보 중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분들이 당 밖에 있는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그 분들을 영입하는 것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주자들이 영입된다고 하더라도 그 분들이 역량을 잘 펼칠 수 있을만한 토양이 준비돼야 한다.

지금 우리당이 그런 토양을 충분히 갖고 있느냐. 몇몇 언론을 통해 전해 들은 이야기지만 '아직 들어갈 준비가 안 됐다', '그 당은 더 변해야겠다'는 얘기를 계속 하지 않나. 그 말인 즉, 그 분들이 당신들의 정치적 목표에 다다르는 데 우리당이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 서면 우리가 적극 구애하지 않아도 찾아올 거다.

그래서 전 이 문제를 논의하는 데 있어 선후가 바뀌었다고 본다. 우리당이 국민, 대중들에게 매력적인 정당으로 거듭난다면 밖에 계신 분들에 대한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현재 당내 대선 주자들이 상대적으로 주목을 못 받고 있지만 우리당이 매력적으로 바뀐다면 그 분들 역시 당의 성장과 함께 같이 지지를 얻을 수 있다.
    
천수답이 아닌, 비가 오지 않더라도 항상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저수지를 만들고 토양도 개선해야 한다. 실질적이고 내부적인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 물론 밖에 있는 분들과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눠야겠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당 자체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합류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긍정적이라면 함께 할 방안은 무엇인가.

▲ 기본적으로 대통령 선거는 양당 체제에서 진행되는 게 기본 원리라 생각한다. 어느 쪽이 됐든 간 동심원을 가장 넓게 그리는 팀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윤 전 총장 뿐 아니라 지금 현재 민주당, 문재인 정부 4년 실정에 대한 반성, 그것을 반드시 고쳐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한 데 모일 수 있는 장을 만들어야 한다.

말로만 '여기까지가 우리 동심원이야'라고 주장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그 분들을 다 포섭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야한다. 이야기가 계속 반복되지만 결국 우리당이 대중과 국민 앞에 어떤 모습을 선보이느냐에 따라 특정인, 특정 후보에 구애 받지 않고 더 많은 지지와 성원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국민의당과의 합당 논의가 지지부진하다. 범야권대통합을 위한 구체적 방안은 무엇인가.

▲ 범야권 대통합 목표는 대선 승리다. 동심원 안에 들어갈 수 있는 만큼 준비가 됐느냐, 당신들과 우리의 생각이 일정 정도 교집합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 이 동심원이 흐트러지지 않을 정도로 서로 신뢰할 수 있느냐 등을 서로 쌓아나가야 한다.

여기엔 시기적인 문제, 당의 정치에 대한 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 않겠나. 그 부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정치공학적 논의가 아닌 조금 더 생산적인, 국민의 삶에 어떻게 응답할 수 있느냐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

최근 선거가 끝난 뒤 특정 인사를 두고 당에 복당을 시키느냐, 합류를 시키느냐, 합당을 하느냐 등의 논의가 한참 계속됐지 않나. 물론 반드시 필요한 논의고 범야권 대통합 기조에는 동의한다. 적극적으로 찬동한다.

다만 아쉬운 건 우리가 4·7 보선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요구 받았던 목소리는 "우리 언제 마스크 벗을 수 있니", "우리 아이들은 언제쯤 취업할 수 있는 거니", "내가 이 집에서 계속 살 수 있는거니", "우리 아이들과 나는 조금 더 편안한 주거 환경 속에서 집을 구입하거나 전월세로 들어가 거주할 수 있는 거니"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들이다.

그 문제에 대해 답을 준비하는 모습보다는 너무 선거공학적인 이야기만 한다고 국민들께서 오해하실 수 있다. 그래서 그런 노력은 노력대로 가되 당이 본질적으로 해야 하는 것들, 적어도 국민께서 민주당에 실망하고 이번에 국민의힘 후보에게 표를 던져주신 그 마음을 잘 이해해야 한다. 국민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 국민에 꼭 필요한 정책들을 만들어나가고 고민해야 하는 시기다. 그런 노력이 동시에 필요하다.

-쇄신을 강조하는 초선 그룹 일각에서 '참신한 새얼굴'로 유의동 원내대표를 주장하고 나섰다. 거론되는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인가.

▲ 저를 그렇게 새 인물로 봐주시니 감사하다. 어떤 분들이 그 말씀을 하셨는지 제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다. (웃음)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에 갖고 계신 편견, 스테레오타입(stereotype) 같은 선입견이 있다. 그 부분에서 저의 등장이 '국민의힘이 새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하나보다' 하는 상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줄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은 한다.

저는 경기도 평택, 수도권에서 3선 국회의원으로 임무를 다 하고 있다. 수도권은 매일매일 전국적인 이슈를 다 포섭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각종 다양한 국민적 요구들이 살아숨쉬는 곳이다. 반응도 매일매일 시시각각 온다. 국정에 대한 민감성이 아주 높은 지역이다.

대선을 앞두고 가장 필요로 하는 당의 궁극적 확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수도권 민심, 우리당에 적극적인 지지를 주는 것을 아직도 주저하고 있는 70년대생, 이런 분들의 생각과 요구를 잘 대응할 수 있는 점이 저에겐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국회 전반기 모두 내준 상임위원장과 공석인 국회부의장을 다시 가져올 생각이 있는가. 원구성 협상에선 어떤 전략을 취할 계획인가.

▲ 국회에서 지금 당장 필요한 건 정치의 복원이다. 민주당은 21대 총선 결과로 국민께서 주신 뜻을 지난 1년 동안 왜곡했다. 많은 문제점이 일어났고 그 문제는 고스란히 국민께 불편함과 피해로 돌아갔다.

그런 차원에서 국회의 정치 복원, 국회 정상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민주당이 국회 복원을 하자는 진정성을 갖고 대화를 요구해온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적극적으로 응해 국회를 정상화시켜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다만 21대 초반 민주당이 보여줬던 그런 고압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태도가 일관된다면 저는 원칙에서 흔들릴 생각이 없다. 국회 상임위원장 의석 몇 개 더 달라고 부탁하거나 조르거나 할 생각은 전혀 없다.

민주당이 기본적으로 국회를 대하고 바라보는 국회 운영에 대한 생각과 자세가 바뀌지 않으면 위원장 몇 석을 더 준다고 해도 그 본질이 바뀔 것 같지 않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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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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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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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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