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 볼티모어 얀센백신 공장, FDA 요청에 생산중단

기사입력 : 2021년04월20일 14:31

최종수정 : 2021년04월20일 14:3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존슨앤존슨(J&J) 제약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생산하는 볼티모어 공장이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생산중단을 요청받았다.

미국 뉴욕의 한 대학병원에 있는 존슨앤존슨(J&J)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2021.03.03 [사진=로이터 뉴스핌]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J의 백신 생산 협력사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날 제출한 보고서에서 FDA가 지난 12일부터 볼티모어 공장 실사에 착수했고 그로부터 4일 후인 16일에 새로운 원료의약품 생산을 일시 중단할 것을 요청해왔다고 알렸다.

이에 업체는 생산 활동을 중단하고, 기존에 생산된 것도 격리해두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달 초까지 해당 공장에서는 얀센 백신 6200만회분을 생산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이들 백신이 오염됐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전량 폐기될 수도 있는 상황.

J&J는 CNBC에 보낸 성명에서 이머전트와 FDA 조사에 협력할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코로나19 백신의 모든 약물 성분이 고품질 기준을 충족하고, 에머전트 볼티모어 베이뷰 공장에서 제조되는 약품 성분의 긴급사용 승인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현재로서는 백신 공급 시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추측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FDA 조사 소식은 지난달 해당 공장에서 J&J 백신 성분을 잘못 혼합하는 사고가 발생해 1500만회분이 폐기되자 나왔다. 

당시 뉴욕타임스(NYT)는 혼합 사고가  J&J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재료가 섞인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머전트 볼티모어 공장에서는 AZ백신도 제조된다. 

J&J에 있어 이번 소식은 혈전증 논란에 이은 악재다. 얀센 백신은 미국 내 접종 후 혈전증 사례들이 보고되자 미국에서 사용이 보류된 상태다. 

미 CDC 외부 자문위원회는 이번 주에 긴급회의를 다시 소집, 얀센 백신 사용 재개 여부를 판단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