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가격 상승폭 10주만에 확대…면밀히 모니터링"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부총리는 21일 "정부는 이미 발표한 계획·일정에 따라 주택공급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2·4주택공급대책 발표 이후 현재까지 432곳에서 사업제안이 접수되는 등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의 관심이 높게 이어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4.20 yooksa@newspim.com |
이어 "이날 중 국토교통부에서 7월부터 시행되는 3기 신도시 등 3만호에 대한 사전청약물량을 확정·발표한다"며 "4월말 추가 신규택지 발표, 5월초 소규모 택지 발표 등 후속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7월 이후에는 3기 신도시 등에 대한 사전청약이 개시되고 2·4대책 사업예정지구도 본격 지정된다"며 "주택공급대책에 대한 국민체감 폭이 보다 넓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시장 동향에 대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폭이 10주만에 다소 확대돼 면밀히 모니터링중"이라며 "최근 조율·확정되지 않은 내용들이 마치 추진될 것처럼 알려지며 일부 시장동요를 초래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판단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투기근절·재발방지대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LH 내규규정 개정, 공직자 재산 집중심사단 신설 등 자체 추진 가능한 11개 제도개선 과제는 이행 완료했다"며 "이와 함께 법률개정, 하위법령 개정 등 후속절차도 4·5월 중 발의·입법예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H혁신방안은 5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홍 직무대행은 "LH혁신방안은 조직·기능 개편, 투기방지 내부통제 마련, LH 경영혁신 등 3가지 방향에서 마련중"이라며 "오늘 회의시 조직·기능 개편 관련 주요쟁점에 대해 막바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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