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를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구 회복 :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중립'이라는 주제의 기후변화주간 행사는 먼저 오는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동안 군포시청을 비롯해 산하기관, 동 주민센터, 대형건물, 아파트 등이 참여하는 소등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2020년 지구의 날 소등캠페인에 참여한 군포시 지역 내 한 아파트 모습. [사진=군포시] 2021.04.21 1141world@newspim.com |
이어 23일 오후에는 산본중심상업지역 원형분수대 앞에서 군포지속가능발전협의회 협조로 온실가스 줄이기와 탄소중립 실천, 탄소포인트제 참여 등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가질 계획이다.
또 기후변화주간 동안 탄소중립 실천관련 수수께끼를 내고 정답을 맞추는 시민들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탄소중립실천 게릴라 이벤트 '수수께끼 풀고(Go), 선물 받고(Go)'를 진행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코로나19가 기후변화에서 비롯됐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있을 정도로 기후변화는 인류에게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도심지 녹화사업 등 탄소중립정책 실천방안을 담은 제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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