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홍남기 총리대행 "이번주 특단의 방역관리조치...단계 조정 확진자수 변수 될 것"

기사입력 : 2021년04월25일 15:58

최종수정 : 2021년04월25일 15:58

홍남기 총리대행 코로나19 중대본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홍남기 국무총리직무대행이 이번 주 한 주를 '특단의 방역주간'으로 지정하고 강화된 방역조치를 취할 것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은 물론 기업을 비롯하 민간에서도 책임 방역에 적극협조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번 주 방역결과에 따른 확진자 증감 여부가 다음주부터 시행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25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홍남기 국무총리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다음 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이번 한주 동안 첫째 특단의 방역관리조치와 둘째 최고속도의 백신접종 2가지에 집중코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남기 총리대행은 어제 코로나 확진자수는 644명으로 다소 적었지만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 모두 확진자수가 800명선을 위협했고 또한 감염재생산지수와 사회적 이동량도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며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4.25 yooksa@newspim.com

그는 "오는 5월 3일부터는 기존 조치 연장 또는 방역수준 조정 여부를 다시 결정해야 하는데 이는 이번 주 확진자수가 눈에 띄게 줄어드느냐, 늘어나느냐가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며 "따라서 이번 주는 방역 분기점이 될 수 있는 매우 엄중하고도 중차대한 시기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홍 총리대행은 특단의 방역관리조치 그리고 예방접종 속도 향상 두가지를 이번 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먼저 정부는 이번 주 일주일을 '특별 방역관리주간'으로 설정하고 각별한 점검과 관리'노력, 그리고 '집중된 경계와 절제' 노력을 일주일간 함께 집중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전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들은 물론 기업을 비롯한 민간 분야에서도 시행된다.

홍 총리대행은 "각 부처에서는 이미 '시설별 장관책임제' 를 실시하고 있는 만큼 부처 소관시설에 대해 이번 주 일주일 내내 자체방역 및 소관시설 현장 방역 특별점검관리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지자체 역시 지자체장 관심 하에 더 각별한 의지를 가지고 이번 주 내내 지역내 소관 방역현장에 대한 집중 점검 및 방역위반 예방에 주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소관 다중이용시설 등의 방역위반 예방 및 점검단속에 지자체 인력 외 경찰의 협조를 주문했다. 홍 총리대행은 "경찰청도 이번 주 다중이용시설 방역 위반 단속에 특히 집중 협조해 줄 것"을 부탁하고 "특히 밀집, 밀폐, 밀접 소위 3밀 환경의 사업장의 경우 방역환경 및 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다음으로 백신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는 이번 주 내내 일평균 14만명 내지 15만명의 접종시행을 목표로하고 있다. 홍 총리대행은 "정부가 4월말까지 300만명 접종목표를 강조해 온 만큼 반드시 이루기 위해 방역당국, 지자체, 예방접종센터 등은 일사불란하게 협력대응해 주기 바란다"며 "이에 소요되는 백신은 이미 공급돼 있는 만큼 지역별 기공급 백신잔고와 접종 실수요가 잘 매칭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홍 총리대행은 백신 도입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부는 어제 화이자사와 4000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 추가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총 1억9200만회분, 9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는 게 홍 대행의 이야기다.

그는 "이는 우리나라 인구 5000만명의 약 2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접종목표 3600만명의 약 3배에 해당되는 물량규모"라며 "3차접종 가능성이나 접종연령 확대와 같은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추가소요까지도 모두 대응할 수 있는 확실하고도 충분한 물량이 안정적으로 확보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백신확보 그리고 백신접종, 백신안전 등 백신 전반에 대한 상세내용에 대해서는 내일 오전 10시 관계장관 회의에서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끝으로 홍 총리대행은 "이번 주는 매우 중차대한 시기로 이번 주 확진 반전의 변화를 가져오거나 향후 반전가능성에 대한 기대 또는 확신을 보여줘야할 것"이라며 "이번 한 주간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방역에 힘모아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