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차, MZ세대 공략할 '코나N' 공개..."제로백 5.5초"

기사입력 : 2021년04월27일 16:00

최종수정 : 2021년04월27일 1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첫 번째 고성능 SUV '코나N'...N브랜드 확장
하반기 출시 예정...전기·수소연료 고성능차 검토 중
N전용 그래픽 인터페이스 탑재...구독 상품도 운영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이 라인업을 확장했다. 첫 번째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N'이 주인공으로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현대차는 젊고 스피드를 즐기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타깃으로 다양한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7일 온라인을 통해 '현대 N DAY' 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2017년 i30N, 2018년 벨로스터 N에 이어 '코나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더불어 N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으로 '네버 저스트 드라이브(Never just drive)'를 제시했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자동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 사이먼 로스비 현대스타일링담당 상무가 현대 N Day 행사 후 코나 N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이날 "N은 현대자동차 고성능 기술을 통해 양산차의 성능을 견인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성능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에 발맞춰 끊임없이 도전하고 발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N은 지난 2015년 공개한 고성능 수소연료전기 컨셉카인 '2025 비전 GT'를 기점으로 지속가능한 퍼포먼스의 비전 실현을 목표로 발전해왔고, 전기나 수소연료, 혹은 두 기술이 융합된 고성능도 검토 중"이라며 "움직이는 연구소(Rolling Lab) 개념인 'RM' 프로젝트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고성능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마하고 미래 고성능 전동화 시장을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현대차 최초의 고성능 SUV...운전 즐거움↑

현대차는 젊은 세대가 폭발적인 주행성능과 활용도 높은 SUV 차량을 선호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코나N을 SUV로 출시하고, 사계절 내내 즐거운 주행이 가능한 전륜 구동을 택했다. 아울러 새로 개발된 N 전용 컬러 '소닉 블루'는 고성능 SUV를 상징할 색상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코나 N은 성능이 향상된 엔진과 8단 습식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의 적용으로 벨로스터 N 대비 5마력에 4kgf∙m만큼 성능이 향상된 최고출력 280마력(ps), 최대토크 4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일시적으로 터보 부스트압을 높여 출력을 향상시켜주는 N 그린 쉬프트(NGS)를 작동하면 최대 290마력까지도 출력을 올릴 수 있다. 이로써 240km/h의 최고속도와 함께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5초만에 주파 가능하다.

코나N[사진=현대차]

여기에 N 전용 19인치 초경량 단조휠을 선택하면 주조휠 대비 대당 12kg의 중량을 추가로 절감 가능하다. 또한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를 적용해 급격한 코너링에서도 구동륜에 최적의 토크를 배분함으로써 언더스티어를 억제하고 예리하게 커브길을 공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N 모델의 3대 DNA 중 하나인 '코너링 악동' 면모를 강조하는 요소로, 코나 N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완성시킨다.

이와 함께 고성능 특화 기능인 ▲N 그린 쉬프트(NGS) ▲N 파워 쉬프트(NPS) ▲N 트랙 센스 쉬프트(NTS)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런치 컨트롤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특히 SUV인 코나 N은 세단과 해치백에 비해 무게중심이 높은 단점을 보완하고자 한국의 남양연구소와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테스트를 거쳐 서스펜션 설정을 조율했다. SUV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역동적인 주행성능까지 챙겼다.

스포티한 디자인도 눈에 띈다. 현대차는 코나N의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에 N 로고를 부착했고, 다크 크롬 현대 로고를 적용해 N 모델만의 강렬한 인상을 갖췄다. 

또한 전방 범퍼의 공기 흡입구(에어 인테이크)는 코나의 낮고 넓은 자세를 더욱 강조함과 동시에 고속주행 시 보다 안정적인 엔진 냉각이 가능하도록 도왔다. 아울러 공기역학을 고려해 ▲프론트 립 스포일러 ▲더블 윙타입 리어 스포일러 ▲사이드 실 몰딩을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 고성능 인포테인먼트 기능 추가...N전용 그래픽 인터페이스 탑재

코나 N 적용된 10인치 디스플레이와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에는 N 전용 그래픽 인터페이스가 탑재돼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운전의 재미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코나 N의 계기반은 기존 RPM과 속도계 2서클로 이루어진 통상적인 디자인에서 탈피해 ▲RPM ▲속도계 ▲기어 단수 ▲변속 표시등을 동시에 표현해주는 1서클 디자인도 함께 제공한다. 계기반의 남은 공간에서는 ▲유온 ▲냉각수온 ▲토크 ▲터보압 등의 고성능 특화 정보들을 표시해주며 운전자들은 이를 통해 차량의 섬세한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코나N[사진=현대차]

고성능 전용 인포테인먼트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레이스 트랙을 한 바퀴 주행할 때 걸리는 시간을 기록해주는 '랩 타임 측정장치'와 서킷에서 운전자의 동선을 추적해 기록해주는 'N 트랙 맵(N Track Map)' 기능을 코나N에 탑재해 레이스를 위한 전문 장비 없이도 운전자가 자신감 있게 레이스 트랙을 공략할 수 있도록 했다.

고성능 전용 사양 외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대거 적용했다.

또한 코나 N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보조(LFA)를 기본 적용함과 동시에 N 모델 최초로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top & Go 미포함) 등을 적용함으로써 일상적인 주행에서의 안전도 챙겼다.

◆ N 브랜드, 고객 경험 강화

N 브랜드 강화 전략에 따라 고객과의 접점도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벨로스터N이 형성한 고성능 시장에 더해 코나N과 아반떼N을 추가해 N브랜드를 확장하려고 한다"며 "다이나믹한 주행을 즐기는 고객이 많고, 도심 주행에 대한 욕구가 커서 다양한 시승 경험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 셀렉션 내 N전용 구독 상품을 운영해 고객들이 편하게 시승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며 "서킷 주행 뿐 아니라 여가나 생활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