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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강병원 "징병제 유지 불가능…모병제, 우리가 가야 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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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위주 입대 우려에도 "군 복무자 우대정책 추진 가능"
공적연금 개혁 제안 "혜택 중장년, 부담 미래세대 감당 문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최근 4·7 재보선 이후 정치권에서 모병제가 거론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한 강병원 의원이 이를 공개적으로 주장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 의원은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태어난 1971년 출생한 남자아이가 53만 명이지만 2020년엔 14만 명에 불과하다. 현재의 징병제와 군 병력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모병제는 첨단무기체계와 정예병력이 중요한 현대전의 특성을 고려해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모병제를 도입할 경우 저소득층 위주로 입대해 군의 질이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면서 "징병제 하에서는 군 복무자에 대한 우대 정책을 수립하기 어렵지만, 모병제를 도입하면 군 복무자에 대한 여러 우대 정책을 수립·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한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2021.04.28 dedanhi@newspim.com

강 의원은 "대학 등록금 지원부터 공직 진출시 가산점 부여까지 군 복무자에 대한 우대 정책을 통해 우수한 자원의 군 복무를 유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젊은층이 더 많은 부담을 져야 하는 공적 연금 제도도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적연금이 갖는 제도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고 개혁으로 발생하는 부담에 대한 합리적 분담이 전제된다면 대다수 국민들은 분명 수긍하고 지지해줄 것"이라며 "중요한 건 책임있는 정치세력이 용기를 갖고 명확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국민연금은 이대로 가면 나중엔 보험료를 30%씩 내야 하는데, 혜택은 현 중장년이 누리고 부담은 오롯이 미래세대가 감당하는 게 제일 문제"라며 "국민 세금으로 300만원 연금 수급자의 50만원 적자를 채울지, 누구나 기본 생계가 가능하도록 기초연금을 강화할지를 제시하며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의 개혁안으로는 온정주의 혁파와 민생개혁을 강조했다. 특히 온정주의와 관련해 "국민의힘의 경우 갑질, 특혜 의혹 등이 불거진 의원을 과감하게 탈당시켰다"며 박덕흠 의원, 김병욱 의원 최근 당직자 폭행 논란의 송언석 의원을 언급했다.

다만 그는 이같은 온정주의가 과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상황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조국 개인을 감싼 것이 아니라 조국에 대한 검찰의 편파수사, 검찰이 자행한 대통령의 인사권 침해, 국회의 인사청문회 방해 등에 맞서 싸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국 전 장관의 문제는 지금 재판이 진행 중이고, 다툼이 있는 사안에 대해 일방적으로 단정하고 날선 공방을 벌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한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2021.04.28 dedanhi@newspim.com

다음은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재보선 패배 이후 모두가 쇄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쇄신의 내용이 없다는 비판 또한 많다. 당의 위기의 원인을 무엇으로 보나.

▲ 여러 원인이 꼽히고 있다. 그 중 우리 당 내부의 온정주의, 제식구 감싸기에 국민이 큰 실망을 하셨다고 생각한다. 민주당 내부의 허물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논란이 발생했을 때 사과도 처분도 미흡했다. 또한 우리가 원하는 개혁을 추진하는 만큼, 국민 삶과 민생을 꼼꼼히 챙기지 못했다. 부동산문제, 2030일자리문제, 코로나19 방역과 자영업자 손실문제 등 경제현안에 대한 치밀하고 과감한 정책을 추진했어야 한다. 민생과 개혁은 한몸이고, 민생을 제대로 추진할 때 개혁의 동력이 함께 확보된다. 국민 눈높이에 맞춰 소통했어야 하는데 많이 부족했다.

-선거 이후 나왔던 주류 책임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친문이니 비문이니 인물 중심으로 계파를 나누는 구시대적 발상을 그만둘 때 당 혁신이 이뤄진다고 생각한다. 작년 총선을 보면 민주당 후보 전원이 문재인을 앞세워 선거를 치렀다. 문재인 정부 성공이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의 전제조건이다. 차기 당대표는 우리 당에 들어올 공격에 맞서 싸우고, 당의 재집권 비전을 잘 제시할 리더십에 대한 믿음을 줄 후보여야 한다. 그것이 당의 혁신이고 쇄신이다.

-최근 온정주의 혁파와 민생개혁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온정주의 혁파는 쇄신 논의에서 나왔던 조국 전 장관 문제에 대한 당의 태도가 이에 들어가는 범주인가.

▲국민의 힘의 경우 갑질, 특혜 의혹 등이 불거진 의원을 과감하게 탈당시켰다. 가족기업의 천억대 특혜로 이해충돌 논란을 일으킨 박덕흠 의원, 성폭행 혐의를 받은 김병욱도 즉시 탈당했고, 최근 당직자를 폭행한 송언석도 바로 탈당시켰다. 하지만 우리 당은 미적댔고, 엄격하지 못했다. 물의를 빚은 국회의원에게 단호한 경고와 당규에 따른 처분을 내렸어야 했다. 추상같은 엄격함으로 처리할 것이다.

조국 전 장관 문제는, 냉정히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민주당은 조국 개인을 감싼 것이 아니라 조국에 대한 검찰의 편파수사, 검찰이 자행한 대통령의 인사권 침해, 국회의 인사청문회 방해 등에 맞서 싸운 것이다. 조국 전 장관의 문제는 지금 재판이 진행 중이고, 다툼이 있는 사안에 대해 일방적으로 단정하고 날선 공방을 벌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1.04.28 dedanhi@newspim.com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의원의 생각을 듣고 싶다.

▲부동산 정책의 원칙은 '무주택 서민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한다'는 것이어야 한다. 그 원칙에 따라 투기억제와 공급확대 정책을 펴 왔다. 부동산 정책은 일관성이 제일 중요하다. 덮어놓고 규제를 푼다거나 세금을 낮춘다는 식의 정책 선회는 경계해야 한다. 물론 정책 시행과 시장 반응에 따라 여건에 맞는 미세조정은 필요하다. 민간 재건축, 재개발은 순리대로 진행하게 두어야 한다. 재건축, 재개발로 발생하는 초과이익은 제대로 환수해 민간개발이 부동산 시장을 흔드는 일이 없게 해야 한다.

-당에서 부동산 세제 완화 목소리가 있다.

▲투기억제와 부동산 공정과세를 위해 보유세 강화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 부동산 정책의 대상은 '무주택 서민'이다. 종부세 같은 보유세 인하는 다주택자가 집을 내놓을 유인을 사라지게 해서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 본다. 국토부가 지난 3월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공시가격 9억을 초과해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되는 공동주택은 전체의 3.7%에 불과하다. 공시가격 10억, 시가 18억원 쯤 하는 1주택자가 내는 종부세는 34만원이다. 2,000CC 승용차에 부과되는 세금이 연 52만원인데 18억 짜리 집에 부과되는 종부세랑 비교해 보면 오히려 종부세 세율이 너무 낮지 않나? 양도소득세 역시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부동산으로 불로소득을 얻는 것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면, 주택가격의 폭등이 일어나긴 어려워질 것이다.

-최근 주장한 모병제는 사회적 계층이 낮은 이들이 군대를 가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많다.

▲제가 태어난 1971년 출생한 남자아이가 53만명, 2020년엔 14만명에 불과하다. 현재의 징병제와 군병력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모병제는 첨단무기체계와 정예병력이 중요한 현대전의 특성을 고려해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이다. 물론 모병제일 때 저소득층, 사회적 계층이 낮은 사람 위주로 입대하게 될 우려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징병제 하에서는 군 복무자에 대한 우대 정책을 수립하기 어렵지만, 모병제를 도입하면 군 복무자에 대한 여러 우대 정책을 수립, 추진할 수 있다. 대학 등록금 지원부터 공직 진출시 가산점 부여까지 군 복무자에 대한 우대 정책을 통해 우수한 자원의 군 복무를 유인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한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2021.04.28 dedanhi@newspim.com

-연금개혁 역시 결국 더 내고 덜 받는 개혁이 불가피한데 기득권 세력들의 강력한 저항이 가능하다.

▲우리 국민의 합리적 판단력을 믿는다. 공적연금이 갖는 제도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고 개혁으로 발생하는 부담에 대한 합리적 분담이 전제된다면 대다수 국민들은 분명 수긍하고 지지해줄 것이다. 중요한 건 책임있는 정치세력이 용기를 갖고 명확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라 본다. 이를 통해 여론의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공무원, 군인연금은 재직중 급여가 많은 분들이 연금도 많이 받는다. 낸 돈이 많으니 더 받는 건 좋은데, 문제는 적자가 발생하니 결과적으로 국민 세금을 부유한 은퇴자에게 더 많이 주는 꼴이 된다는 점이다. 국민연금도 이대로 가면 나중엔 보험료를 30%씩 내야 하는데, 혜택은 현 중장년이 누리고 부담은 오롯이 미래세대가 감당하는 게 제일 문제다.

국민들은 세금 자체보다 세금을 얼마나 공정하게 쓰느냐에 더 민감하다. 국민세금으로 300만원 연금 수급자의 50만원 적자를 채울지, 누구나 기본 생계가 가능하도록 기초연금을 강화할지를 제시하며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자녀 세대에게 빚더미나 너무 큰 부담을 남겨줘야겠는가?"라며 양심에도 호소해야 한다.

-재보선 패배 이후 민주당 차기 주자 구도가 이재명 단일 구도로 재편됐는데 차기 경쟁 구도를 더 치열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이낙연, 이재명, 정세균 등 우리 당의 든든한 정치인들이 경쟁하면 지지자 결집, 국민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흥행으로 연결되리라 기대한다. 또한 상대적으로 후보군이 정리되지 않은 야권에 비해 정책과 비전에서 앞서가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줄 수도 있을 것이다.

-야권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의미있는 후보다. 윤 전 총장이 마지막까지 의미있는 경쟁자로 남을 것이라고 보나.

▲우리 당을 잘 정비하는 일이 우선 중요하다. 대선 1년 전 지지율은 의미 없다고 본다. 게다가 윤석열 전 총장은 아직 뚜렷하게 정치세력을 만들지도 않았다. 정치인으로서 본격적인 검증대에 오르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대선 주자로 마지막까지 남을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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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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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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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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