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포인트(0.02)% 상승한 439.92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2.91포인트(0.28%)오른 1만5292.18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33.22포인트(0.53%) 뛴 6306.98,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8.70포인트(0.27%) 오른 6963.67로 집계됐다.
유럽 증시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급등락을 보이다가, 금융주들의 호실적에 강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여행 및 레저 주가는 사상 최고치에서 물러났으며, 원자재 관련주도 주춤했다. 다만, 은행 부문은 0.3%, 보험사는 0.6% 올랐다.
도이체방크는 지난 1분기에 9억800만유로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 1분기 4300만유로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에 도이치뱅크는 6%넘게 상승했다.
스페인의 산탄데르은행도 1분기 순이익이 16억800만유로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늘었다.
톰 도너 아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 유럽주식 투자이사는 "시장 수준에서 유럽은 지금까지 강력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회복이 상당히 날카롭고 강력 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음이 분명하다"면서 "여전히 시장에서 은행과 자동차 주식의 순환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투자자들은 예정된 FOMC를 앞두고 큰 베팅을 하지 않았다. 정책 입안자들은 충분한 경제 발전이 이루어질 때까지 통화 정책을 완화하려는 입장을 재확인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 기업의 수익은 전년 대비 71.3%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주 예상치 인 61.2% 증가에서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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