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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나노기술 수준 93%로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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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자문회의 나노기술종합계획 확정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세계 4위 수준의 나노기술 선도국가인 우리나라가 향후 10년 뒤 1위인 미국을 바짝 쫓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2030년에 나노과학기술수준을 100%인 미국에 근접한 93%까지 끌어올릴 계획이기 때문이다.  또 세계최고 수준의 나노원천기술도 20건까지 확보하는 등 나노융합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30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5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을 심의회의에서 확정했다. 이번 종합발전계획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다.

고서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지난 29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기자실에서 '제15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안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04.30 biggerthanseoul@newspim.com

나노기술개발촉진법에 근거해 마련한 종합계획은 2001년 제1기 계획을 수립후 20주년이 되는 해에 수립한다는 데서 특별한 의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반도체·소부장·코로나19와 같은 최근 이슈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종합계획을 내놨다. 파급력이 큰 나노기술의 범용기술(General Purpose Technology)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전략이 수립됐다.

20년간의 투자로 우리나라 나노기술은 현재 세계 4위 수준이다. 1위인 미국(100%)과 비교해볼 때 기술 수준은 2001년 25% 수준에서 2019년 85.7%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이번 계획에서는 지난 20년간 축적된 나노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래선도 나노2030'이 비전으로 제시됐다.

이같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선도연구, 산업화 경쟁력 강화, 나노팹인프라 고도화, 혁신기반 조성 등 4대 전략과 14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나노 과학기술 수준 향상을 위해 기초연구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고, 미래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2025년까지 '미래기술연구실' 100개를 선정해 지원한다.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분쟁 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핵심소재연구단도 100개 규모로 확대한다. 반도체, 소부장, 감염병, 탄소중립 등 국내외 주요 이슈에 대해, 나노기술이 기술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연구분야를 중점 지원한다. 기술개발로드맵과 기술분류체계 정비를 통해 투자전략을 체계화하고, 나노·소재의 탐색·설계부터 구현·양산에까지 이르는 전주기 데이터플랫폼을 서비스해 연구개발에 효율을 놓인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래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산업화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이와 함께 과기부·산업부 공동으로 대학·출연연 등 공공부문이 보유한 우수연구성과를 상용화해 성공시키는 지원프로그램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추진한다.

중소기업 글로벌 규제대응 나노제품 성능·안전평가 지원, 기업 맞춤형 통합정보시스템 운영도 이어진다. 지역산단을 활용한 나노융합 클러스터 조성 등 나노융합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탠다.

반도체·소부장 등 팹서비스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미국의 NNCI(National Nanotechnology Coordinated Infrastructure) 지원체계를 벤치마킹한 한국형 KNCI(Korea Nanotechnology Coordinated Infrastructure)를 구축해 지역의 교육·연구·산업 수요를 지원한다. KNCI는 나노종합기술원 등 6대 국가나노인프라와 나노팹시설 및 역량을 갖춘 대학·출연연과의 연계협력 체계로서 권역별·분야별 수요지원을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12인치 반도체 소부장, 시스템반도체, 화합물·전력반도체 개발 등 핵심분야에 대한 서비스장비와 공정역량을 키우는 데도 힘을 쏟는다. 중장기적으로는 한국의 역량과 실정에 맞는 '한국형 나노팹인프라 발전전략'을 마련해 미래수요에도 대비한다.

연구·산업 전반에 무엇보다 중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한편, 나노기술 글로벌 리더로의 도약에 걸맞도록 국제협력 활동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나노제품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나노안전성 평가기술 개발, 나노 안전관리 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또 어려운 나노기술을 쉬운 콘텐츠로 제작해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노력도 병행한다.

연구성과 활용촉진, 나노물질‧제품에 대한 나노기술 인증제도 도입 등 대외 환경변화에 맞도록 '나노기술개발촉진법'도 개정한다.

이번 종합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10년동안 13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토대로 10년 후 나노과학기술 93% 수준, 세계최고 원천기술 20개(확보), 나노융합제품 연매출 200조원 등에 도전한다.

최기영 과기부 장관은 "그동안 축적된 나노기술 역량을 이제는 핵심산업 이슈해결에 실질적으로 활용해야 할 때"라며 "산학연관이 협력해 수립한 이번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노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미래사회를 선도한다'는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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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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