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인사청문회] 안경덕 후보자 "文 정부 일자리정책 최선 다했지만 국민 체감 달라"

기사입력 : 2021년05월04일 12:45

최종수정 : 2021년05월04일 15:13

"청년 가상화폐 투자 열풍, 일자리정책 실패 때문 아냐"
"정규직 전환 정책 상당한 성과…조속히 마무리질 것"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 일자리 정책에 대해 "최선을 다했지만 국민 체감은 다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안 후보자는 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정문회에서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문 정부 4년간 일자리 정책을 몇 점으로 보는가"라고 묻자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국민들이 체감하는 부분은 다른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점수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코로나 이전에는 정부 청년정책이 시장에서 기준이 됐다고 생각하나 코로나19로 시장상황이 매우 어려워졌고 정부 정책도 어려워진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05.04 kilroy023@newspim.com

"청년들의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일자리 정책 실패 때문 아니냐"는 김 의원의 질책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또 안 후보자 아들이 최근 가상화폐에 투자에 큰 수익을 거둔 뒤 청문회 전 매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안 후보자는 "학생 신분에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면서 매도하라고 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오전 청문회는 대체적으로 정책 질의에 집중됐다. 고용보험 재정건전성 우려를 표한 김웅 국민의힘 질의에 안 후보자는 "공감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또 정규직 전환 정책 성과에 대한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정규직 전환 정책은 상당한 성과가 있었고 아직 전환이 안된 기관에 대해서는 조속히 전환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청문회 막바지 한 후보자는 여당 의원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김성원 의원은 "청문회는 후보자의 소신과 철학을 검증해야 하는데 소신과 철학을 채점조차 할 수 없다"면서 "과연 정부를 제대로 이끌어 나갈 수 있겠냐"고 따져 물었다. 임의자 국민의힘 의원 역시 "장관이 소신이 없다"고 질책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