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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긴급사용 승인, 중국 백신 접종 3억 회차 넘어

기사입력 : 2021년05월09일 18:31

최종수정 : 2021년05월09일 18:34

중국 초강력 대응으로 일찌감치 '코로나 해방구' 깃발
국내 단체 여행과 수천 수만 군중활동 아무 제약없어

[베이징 = 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중국의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5월 7일 기준 전국의 백신 접종이 모두 3억 800만 회차로 처음 3억회 차를 돌파했다.

8일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7일 현재 전국 31개성 전체적으로 보고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모두 3억822만 6000 회차에 달했다고 밝혔다. 하룻새 접종이 900만 회차 증가하면서 5월 8일에는 전체 접종이 다시 3억 1758만7000 회차로 늘어났다.

중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이 3억 회차를 넘은 것은 지난 4월 21일 중국 국가 위건위가 접종 백신이 2억 회차를 넘었다고 발표한 지 근 20일 만이다.

현재 중국 코로나19 신증 확진자는 본토 발생이 뚝 끊긴 가운데 10명 내외 정도에서 해외 유입환자만 간간히 보고되고 있다.

중국 국가 위건위에 따르면 코로나 19 본토 신증 확진자 발생이 뚝 끊긴 가운데 2021년 5월 7일 현재 중국 전체 코로나19 누계 확진자 수는 9만 746명으로 집계됐다. 7일 신증 확진가 7명으로 모두 해외 수입성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새로 보고된 12명의 신증 확진자도 모두 해외 유입 확진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산 시노팜 코로나 백신이 최근 WHO의 긴급 사용 승인 목록에 포함됨에 따라 중국에서의 백신 접종이 앞으로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진다. 5월 7일 신화사 통신은 중국의약그룹(中國 国药集团, 시노팜) 코로나 백신이 WHO '긴급사용 목록'에 포함돼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백신 접종 현장. [사진=둥팡왕].2021.05.09 chk@newspim.com

중국이 코로나 백신에 대해 WHO에 의해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한 것은 미국 독일 영국 등 서방 국가 5개 제품에 이어 여섯 번째다.

WHO는 중국 시노팜의 코로나 백신 긴급 사용을 공인하면서 시노팜이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WHO 안전성과 유효성, 질량 보증을 획득한 백신이 됐다고 밝혔다.

긴급사용 승인과 함께 WHO는 시노팜 백신을 18세 이상 성인들에게 사용할 것을 건의하고 3~4주 시차를 두고 두차례 접종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에 긴급사용 승인된 중국 백신은 시노팜의 베이징 생물과 우한 생물 두 연구소 중 베이징 생물 제품이다.

중국은 현재 코로나19 본토 발생을 완전히 종식시킨 상황이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감염 발생지 해당지역 전면 봉쇄 등 준 전시 상태의 초강력 통제조치를 취함으로써 본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근절시켰디.   

현재 중국내에서는 식당과 영화관 오락실 등 서비스 업소는 물론 수천명 수만명이 모이는 박람회 포럼 대형 회의 단체 여행과 야간경제 소비절 활동 등 일체의 군중 활동이 아무 통제 없이 치러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건강증명 앱과 체온 측정 등을 통한 코로나 19 에방 활동은 여전히 엄격히 시행되고 있으나 베이징 등 일부 대도시 밖에서는 마스크 착용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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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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