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IPO] 제주맥주, 25일 코스닥 입성..."국내 4대 맥주회사로 자리잡을 것"

기사입력 : 2021년05월10일 16:32

최종수정 : 2021년05월10일 16:32

10~11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실시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제주맥주가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비전을 밝혔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상장을 계기로 R&D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양조장 설비 및 인력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4대 맥주회사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며 "나아가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가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맥주]2021.05.10 lovus23@newspim.com

지난 2015년 설립된 제주맥주는 크래프트 맥주를 제조, 수입 및 유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제주맥주는 '제주위트에일'과 '제주펠롱에일', '제주슬라이스' 등 상품을 시장에 연착륙시키며 크래프트 맥주 대중화에 성공했다. 제주맥주의 크래프트 맥주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17년 5.1%의 점유율에서 작년 28.4%까지 확대됐다.

2019년부터는 인도, 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중국 등을 대상으로 제품 수출을 시작했으며 미국 뉴욕 1위 크래프트 맥주사인 브루클린브루어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브루클린브루어리는 칼스버그를 비롯 세계 각지 맥주 회사와의 오랜 협업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제주맥주의 매출액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영업적자에선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95% 늘어난 216억원을 기록한 한편, 영업이익은 -44조원으로 전년(-95조)에 이어 연속 적자를 냈다.

제주맥주의 총 공모예정금액은 217억~242억원이다. 공모주식 수는 836만2000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2600~2900원이다. 제주맥주는 조달 자금 가운데 77억원을 시설투자에, 20억원을 운영자금에 활용할 계획이며 67억원은 채무상환에 쓸 예정이다.

제주맥주는 10~11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13~14일 일반 청약을 받아 25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