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자체 기록 경신·빌보드 입성까지…무서운 성장세 보이는 4세대 그룹

기사입력 : 2021년05월11일 17:26

최종수정 : 2021년05월11일 17: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요계 4세대 그룹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발매하는 앨범마다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또 전 세계적으로 K팝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글로벌한 인기 역시 거세지고 있다.

◆ 있지, '빌보드 200' 진입부터 초동 기록 경신

4세대 그룹 중 매 앨범마다 기록을 경신하는 그룹이 있다. 바로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예 있지(ITZY)이다.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로 구성된 이들은 데뷔 앨범 '이츠 디퍼런트(IT'z Different)'의 타이틀곡 '달라달라'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JYP가 트와이스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면 있지는 걸크러쉬를 드러냈다. '달라달라'를 시작으로 '아이씨(ICY)' '낫 샤이(Not Shy)' 등은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있지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1.05.11 alice09@newspim.com

특히 최근 발매한 새 미니앨범 '게스 후(GUESS WHO)'는 발매와 동시에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슈퍼 루키의 무서운 성장을 엿볼 수 있는 지표가 됐다. 해당 앨범은 발매 전부터 선주문량 26만장을 넘어서면서 전작 '낫 샤이'가 기록한 20만장의 기록을 가볍게 넘어섰다.

타이틀곡 '마.피.아. 인 더 모닝(In the morning)'은 글로벌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글로벌 '톱 200' 차트 79위(4월 30일자)를 기록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48위로 첫 진입하면서 4세대 대표 걸그룹의 글로벌 성과를 입증했다.

있지의 자체 기록 경신은 계속됐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사흘 만인 지난 3일 오후 2시경 유튜브 조회수 5000만건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3월 발표한 '워너비(WANNABE)'가 가진 5일 39분의 기록을 약 47시간 앞당긴 자체 최단 기록이다.

또 아울러 전 세계에서 약 6200만회 이상 재상돼 유튜브 뮤직 글로벌 톱 송 차트(4월 30일~5월 6일 집계 기준)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같은 기간 국내에서도 톱 송 차트, 톱 뮤직비디오 차트, 핫이슈 차트 등 유튜브 1위를 싹쓸이했다.

◆ 원어스·엔하이픈·투모로우바이투게더…K팝 차세대 주자로 우뚝

4세대 걸그룹에서는 있지가 강세를 보인다면, 보이그룹에서는 엔하이픈이 두드러지는 성과를 내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CJ ENM의 합작그룹인 이들은 데뷔 앨범 '보더:데이 원(BORDER : DAY ONE)'으로 일본 오리콘 차트를 강타했고 연말 음악시상식에서 4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4세대 보이그룹 엔하이픈 [사진=빌리프랩] 2021.05.11 alice09@newspim.com

지난달 26일 발표한 미니 2집 '보더:카니발(CARNIVAL)'은 발매 첫날 32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그리고 발매 단 5일 만에 누적 판매랑 52만 2136장(가온차트 기준)을 기록,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첫 번째 앨범을 오리콘 차트를 강타한 만큼 일본에서도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재팬 종합 음반차트4월 26일~2일) '핫 앨범'과 '톱 앨범 세일즈' 차트, 10일자(4월 26일~2일) 오리콘 차트 주간 음반차트 1위를 차지했다. 엔하이픈은 일본에서 정식 활동을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성과를 내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동생 그룹으로 불리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도 매 앨범마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31일 발매되는 두 번째 정규앨범 '혼돈의 장:프리즈(FREEZE)'는 선주문량 52만장(5일, YG PLUS 기준)을 넘어서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부터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데뷔 앨범 '꿈의 장:스타(STAR)'는 '빌보드 200' 140위로 진입, K팝 보이그룹 데뷔 음반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2020.05.18 mironj19@newspim.com

또 '미니소드1:블루아워(minisode1 : Blue Hour)'로 '빌보드 200' 25위에 랭크되며 글로벌 팬덤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4세대 보이그룹 원어스, T1419, 트레저 등이 국내외로 많은 인기를 끌며 차세대 K팝 주자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가요 관계자는 "현재 블랙핑크, 방탄소년단이 3세대 그룹의 대표주자로 K팝을 알리며 글로벌한 인기를 끌고 있는데, 매번 우려되는 부분이 3세대 그룹에서 공백기가 생길 때 이들의 자리를 누가 채우느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는 빅뱅 이후 그들의 성과를 이어받을 한류 가수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3세대 이후 4세대 그룹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괄목한 성과를 내면서 K팝이 꾸준히 해외 차트에 랭크되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방탄소년단부터 4세대 그룹들의 성과는 단순한 순위에 대한 성적이 아니라 해외에서 K팝 인기를 입증할 지표가 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사진
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