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위험 대비 편익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접종에 전력해야 할 때라며 사전 예약이 시작된 고령자의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사진=뉴스핌DB] 2021.05.06 nulcheon@newspim.com |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11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방역과 백신 접종은 2021년 경기도가 추진하는 코로나19 대응의 양대 과제로 예방접종의 우수한 방어 효과를 계속 확장해 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단장은 "예방접종이 진행되면서 도내 요양병원의 집단감염 사례가 줄어들고 있고 이번 성남시 소재 요양병원 사례도 아직까지 세 명의 확진자만 발생하고 있어 불행 중 다행"이라며 "그렇지만 어떤 이유로 백신 접종의 틈새가 생기면 이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파급된다는 사실도 이번 사례를 통해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사업이 진행되는 공간에서 최대한 빈틈을 줄여야 하고 특히 위험 대비 편익이 매우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접종에 전력해야 할 때"라며 "접종대상자들은 꼭 접종일정을 잡아 백신 접종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10일부터 65세(1956년생)~69세(1952년생) 대상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또한 13일부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들까지 대상이 확대 시행된다. 사전예약방법은 기존과 동일하게 온라인 사전예약시스템, 지자체 콜센터,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한편 11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38명 증가한 총 3만5852명이다. 10일 20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1629개이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49.2%로 801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10일 18시 기준 2분기 예방접종 대상자 116만2424명 중 93만8502명이 동의했으며 63만9590명이 접종했다. 동의자 대비 접종률은 현재 68.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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