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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반려견 치매 치료제 '제다큐어' 출시

기사입력 : 2021년05월12일 09:44

최종수정 : 2021년05월12일 09:44

제약사의 DNA, 반려동물용 의약품시장에 정조준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유한양행이 반려견 치매 치료제를 출시했다.

유한양행은 전날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Cognitive dysfunction syndrome) 치료제인 '제다큐어(성분 크리스데살라진)' 런칭 행사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이 출시한 제다큐어는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반려견의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치료하는 국내 최초의 동물용의약품이다. 반려동물의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은 사람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증상이 비슷한 질환이다.

반려견의 경우 배변 실수나 한밤 중에 이유 없는 짖음 같은 행동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제다큐어의 주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을 알츠하이머 치매 동물 모델에 투여시,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뇌신경세포 사멸이 유의적으로 줄어들고 인지기능이 개선된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 제품은 지난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유한양행의 관계자는 "유한양행은 사람과 동물, 생태계의 동반 건강을 의미하는 '원 헬스(One Health)'에 기여할 수 있는 경영활동을 고심해왔다"며 "향후에도 반려동물용 의약품, 먹거리 및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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