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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부 장관 "중소기업, 선도형 경제 실현의 출발점"

기사입력 : 2021년05월17일 14:00

최종수정 : 2021년05월17일 14:00

중기중앙회 방문해 경제계와 소통행보 지속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7일 "중소기업은 우리 산업 생태계를 지탱하는 근간이며 선도형 경제 실현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이날 오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반도체‧조선 글로벌 1위, 자동차 5강 국가 진입 등의 성과들은 중소기업들의 든든한 뒷받침 덕분에 가능하다"며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방향키이자 산업생태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변화와 협력을 이끄는 산업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021.05.17 yooksa@newspim.com

그는 "중소기업에 대한 성장사다리를 강화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scale-up)을 도우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며 "1분기 역대 최대 중소기업 수출 실적(270억 달러) 등 좋은 흐름을 살려 수출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중소기업 전용선복 확충과 운임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최근의 수출물류 애로 해소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어 "수요 대기업과 중소 공급기업간 협력 활성화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고, 소부장‧신산업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산업부에서 시행중인 기업 연구·개발(R&D)의 70% 이상을 중소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개선 확산 등 경영환경 변화가 중소기업의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대응역량을 높이는 데도 힘쓴다는 게 문 장관의 약속이다. 산업부는 산업현장과 호흡하며 맞춤형 애로 해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과 인적자본의 축적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문 장관은 또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충분히 다가가지 않았기 때문이다(If your pictures aren't good enough, you're not close enough)'라는 전설적인 종군기자 로버트 카파의 명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그는 "누구보다 먼저, 더 가까이 현장에 다가가며, 우리 중소기업의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는 정책을 준비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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