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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부 장관 "미래차 확산 위해 자동차산업 구조전환 지원"

기사입력 : 2021년05월12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5월12일 11:00

제18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서 비전 제시
"상반기 부품기업 미래차전환 대책 수립"
허재건 대원산업 회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미래차 확산과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자동차 산업의 구조전환을 지원하고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위해 상반기 중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서울 자동차회관에서 '제18회 자동차의 날'을 맞이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훈·포장 등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자동차의 날은 자동차 수출 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해 2004년부터 5월 12일을 자동차의 날로 지정하여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2명에 대해 훈장, 포장, 대통령표창 등의 포상이 이루어졌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0.24 jsh@newspim.com

허재건 대원산업 회장은 승용차·레저용 차량 등의 시트분야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김진홍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상무는 GM 글로벌 소형 SUV인 트랙스와 트레일브레이저 개발과 출시 등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세계 최초 픽업트럭용 전자드럼 파킹브레이크 관련 신기술 개발 및 사업화로 해외시장을 개척한 김용칠 진합의 대표이사와 신차 XM3의 글로벌 수출물량 확정에 기여한 홍영진 르노삼성자동차 디렉터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배충식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장새호 한국산업은행 실장, 이석근 대유에이피 대표이사, 류익희 한국교통안전공단 본부장은 대통령 표창을, 김기락 현대자동차 기술선임, 원종유 쌍용자동차 부장, 오재운 우신세이프티시스템 부장, 이재필 기술보증기금 부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 친환경차, 고부가가치 차량 수출증가 등 우리 자동차 산업이 질적 고도화를 이루었고 '디지털·그린전환'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야 한다"며 "미래차로의 신속한 전환이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대적 과제로 미래차 분야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차 시대를 주도할 우수한 융합 인재의 유지·확보를 통해 미래차 전환 과정에서 자동차 산업이 일자리를 유지·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자동차 산업계와 함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핵심인재가 모여 미래를 만들어 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많이 듣고 상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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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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