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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무력충돌 9일째..이 "하마스 폭격 확대할 것"

기사입력 : 2021년05월19일 03:51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15:07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국제 사회의 휴전 요구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측은 18일(현지시간) 무력 충돌을 9일째 이어갔다. 이로인한 인명 피해도 늘어나고 있자먼 이스라엘은 당분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한 폭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에도 전투기 60여대를 동원,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이어갔다. 이스라엘 군당국은 하마스의 지하터널 등 군사적 목표물을 집중 폭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그동안의 공습으로 하마스의 지하 터널 시설 100㎞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습과정에서 민간 건물 수백채가 붕괴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스측도 이에 맞서 산발적인 로켓 공격으로 맞섰다. 또  웨스트뱅크 등의 이스라엘 집경 지역에서 팔레스타인들은 이스라엘 군경에 맞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9일째 이어진 양측의 충돌로 팔레스타인측에선 어린이 61명을 포함해 21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스라엘측 사망자는 12명이며 이날 하마스측의 로켓 공격으로 태국인 노동자 2명이 숨지기도 했다. 

한편 벤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군 부대를 방문 "적들은 우리를 공격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당분간 공격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 사령관도 가자지구 민간인 지역에 건설돼 있는 하마스의 지하터널에 대한 폭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 장면.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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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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