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첼리스트 김민지는 오는 22일 토요일 부산 오르페오 해운대에서 음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첼리스트 김민지의 음반 발매 기념 쇼케이스는 ㈜스테이지원이 주최하고 ㈜성은개발, ㈜오드포트, 유니버설뮤직이 후원한다.
첼리스트 김민지의 음반 발매 기념 쇼케이스 포스터[사진=김민지] 2021.05.20 news2349@newspim.com |
서울대 음대 교수인 첼리스트 김민지는 6세에 첼로를 시작해 만 16세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로 입학했고 졸업과 동시에 도미,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석사 및 Graduate Diploma, Artist Diploma를 전액 장학생으로 학위받은 바 있다.
지난 2003년 Astral Services National 오디션의 우승자로 최종 발탁됐으며 2005년 Frank Huntington Beebe Fellowship 수여자로 선정 및 후원을 받았다. 첫 정규 음반은 클래식 레퍼토리에서 소외된 근현대 및 20세기 첼로 음악의 매력을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명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명성을 떨친 '프리드리히 굴다', '파블로 카잘스'와 더불어 20세기 스페인 첼로 예술을 이룩한 '가스파르카사도', 당대 현실과 갈등했으나 바로크에서 위로를 찾은 '파울 힌데미트' 등 숨겨진 원석과도 같은 명작들이 첼리스트 김민지의 손길에서 새로운 빛을 발한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음반에 수록된 △카사도: 독주 첼로를 위한 모음곡 중 1악장 △솔리마의 알로네를 선보여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 밖에도 △굴다: 첼로와 윈드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힌데미트: 무반주 첼로 소나타 3번 Op.25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쇼케이스 장소인 오르페오 해운대는 사운드플랫폼 ㈜오드포트에서 지난 10월 서울 한남동에 이어 그랜드 조선 부산에 개관한 곳이다. 덴마크산 스타인웨이 링돌프의 하이엔드 스피커를 갖춘 음악 콘텐츠 전문 상영 라운지에서 첼리스트 김민지가 선사하는 짙은 여운을 경험할 수 있다.
첼리스트 김민지는 "현대곡으로만 채운 이번 연주는 내게도 첫 도전이다"면서 "나부터 먼저 배워온 것에 머물러 있지 않고 이것을 토대로 새로운 것을 고민한다면 다음 세대에 영감과 자극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테이지원이 주최하고 ㈜성은개발, ㈜오드포트, 유니버설뮤직이 후원하는 첼리스트 김민지의 음반 발매 기념 쇼케이스는 오는 22일 부산 오르페오 해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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