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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혐의' 광주 광산구청 전직 간부 구속

기사입력 : 2021년05월21일 09:56

최종수정 : 2021년05월21일 09:56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광주 전직 구청 공무원이 구속됐다.

21일 광주경찰청 부동산투기 특별수사대(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부패방지법상 부동산투기·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전직 광산구 간부 공무원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광산구 소촌산단 외곽도로 개설, 서구 지역주택조합 사업 등 여러 건의 부동산을 13억 5000만원 가량의 토지들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광역시 광산경찰서 [사진=뉴스핌DB] 2020.05.13 yb2580@newspim.com

A씨가 사들인 소촌공단 주변 부동산 중 개발부지로 선정되지 않은 일부 땅은 확정 판결을 받기 전까지 처분하지 못하도록 몰수 보전 조치했다.

A씨 외에도 알선수재 혐의와 관련 일반인과 광주 서구청 퇴직자도 이번 사건과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 관련 사건에 대해서 엄청 신속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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