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5/24 홍콩증시종합] '하락마감', 中 규제칼날 '비철∙교육∙블록체인' 급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4일 오후 5시4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8412.26(-46.18, -0.16%)
국유기업지수 10641.40(-61.17, -0.57%)
항셍테크지수 7876.61(-148.70, -1.85%)

* 금일 특징주

중국비철금속광업(1258.HK) : 3.97(-0.31, -7.24%)
뉴오리엔탈에듀케이션(9901.HK) : 83.6(-6.60, -7.32%)
팬트로닉스홀딩스(1611.HK) : 14.66(-4.14, -22.02%)
중국국제금융공사(3908.HK) : 20.65(+0.83, +4.19%)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4일 홍콩증시의 3대 지수가 하락마감 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6% 하락한 28412.26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57% 내린 10641.4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1.85% 떨어진 7876.61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중국 자본의 증권주, 부동산 관리 섹터가 두드러진 강세 흐름을 연출한 반면 비철금속, 철강, 교육, 블록체인 등 다수의 섹터가 대거 하락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 또한 대거 하락 마감했다.

중국 당국의 규제확대 움직임이 비철금속과 철강, 교육, 블록체인 등 이날 홍콩증시의 하락세를 주도한 핵심 섹터들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비철금속과 철강 섹터에서는 대표적으로 중국비철금속광업(1258.HK)이 7.24%, 중경철강(1053.HK)이 5.84%, 중국알루미늄(2600.HK)이 5.09%, 중국동방그룹(0581.HK)이 5.05%, 중국금속재활용(1636.HK)이 4.71%, 강서동업(0358.HK)이 4.25%의 낙폭을 기록했다.  

중국 당국이 원자재 가격 안정화를 위해 업계의 투기 및 독점행위에 대한 규제를 확대하고 나선 것이 이날 해당 섹터의 주가 하락세를 이끈 주된 배경이 됐다.

중국 현지매체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오전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공업정보화부,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 시장감독관리총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등 중국 5개 부처는 회의를 열고 철광석, 강재, 구리, 알루미늄 등과 관련된 기업들과 '웨탄'(約談·예약 면담)을 시행했다.

웨탄은 '예약 면담'이라는 뜻으로 정부기관이 관리감독 대상으로 지목된 기관 관계자들이나 개인을 소환해 공개적으로 질타하고 요구 사항을 전달하는 일종의 기업 '군기잡기'다. 이날 회의에는 중점 기업들을 비롯해 철강공업협회, 비철금속협회 등의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중국 당국은 이날 회의를 통해 향후 비철금속과 철강 등의 벌크상품 가격 추이를 면밀히 추적 관리감독하고, 벌크상품의 선물과 현물 시장의 연계 관리감독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불법거래 및 악의적인 투기행위, 독점행위, 허위정보 보도, 가격 인상 움직임 등을 철저히 적발해내겠다면서, 어떠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도 '무관용(零容忍) 원칙'을 바탕으로 절대 용인하지 않겠다고 거듭 천명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24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교육 섹터의 경우 뉴오리엔탈에듀케이션&테크놀로지그룹(신동방 9901.HK)가 7.32%, 천립교육국제홀딩스(1773.HK)가 7.30%, 베스트스터디교육그룹(3978.HK)이 5.63%, 희망교육그룹(1765.HK)이 3.92%, 다샨에듀케이션홀딩스(9986.HK)가 2.27% 하락했다. 

21일 오후 중국 중앙개혁전면심화위원회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주관 하에 개최된 제19차 회의에서 사교육 기관에 대한 전면적인 규범화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교육업체로서의 자질과 관리역량이 미달된 기관, 허위광고, 학교와 결탁해 이익을 창출하는 행위 등에 대해 엄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교육 기관의 수강료 기준을 명확히 함으로써, 교육기관으로서의 임무가 아닌 사리만을 우선시하는 자격 미달의 교육기관을 적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락세 속에 블록체인 섹터가 대거 하락했다. 대표적으로 팬트로닉스홀딩스(1611.HK)가 22.02%, 전진홀딩스(1499.HK)가 14.94%, 웅안기술(1647.HK)이 8.33%의 큰 낙폭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중국 당국의 암호화폐 규제 움직임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21일 밤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는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 제51차 회의에서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 행위를 타격함으로써 개인의 위험이 사회 전체 영역으로 전이되는 것을 단호히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그간 암호화폐의 거래는 엄격히 금지해 왔지만 채굴은 용인해왔다. 중국 당국이 비트코인 채굴 금지 의지를 분명히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량의 약 60%를 담당하고 있는 중국에서 채굴까지 금지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블록체인 섹터에 악재로 작용했다. 

반면, 증권 섹터는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중국국제금융공사(3908.HK)가 4.19%, 중국은하증권(6881.HK)이 2.78%, 에버브라이트증권(6178.HK)이 2.31%, 중신증권(6030.HK)이 1.98% 상승했다.

천풍증권은 "시장의 여전히 풍부한 유동성과 암호화폐 규제 강화 움직임 등이 증권주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증권사의 고밸류에이션 업무(캐피털+자산관리+파생상품) 확대를 통해서, 단기적으로는 실적 개선세를 통해서 업계 대표 증권사들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pxx17@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