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주호영 "차기 당대표, 경륜·패기 조화가 중요…풍부한 경험 가진 프로 필요해"

기사입력 : 2021년05월25일 10:41

최종수정 : 2021년05월25일 14:23

국민의힘, 25일 전당대회 비전발표회 개최
"대통합위원회 발족할 것…후보 단일화 이루겠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차기 당대표는 경륜과 패기의 조화가 중요하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선 풍부한 경험을 가진 프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서 "내년 대선은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큰 싸움"이라며 "할 일은 태산같고, 시간은 촉박하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대표는 이런 중대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스토리텔링PT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5.25 photo@newspim.com

주 의원은 "지난해 총선에서 참패해 우리당이 백척간두에 섰을 때 원내대표를 맡아 난항을 겪던 미래한국당과의 통합을 완성했고, 정리되지 않았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켜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며 "장외집회 없이도 15%의 지지율을 끌어올렸고, 국미의당과의 합당 준비도 거의 마무리 했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특히 자신의 선거 이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지난 2007년 2012년 대선에서 승리를 거뒀다. 2016년에는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고, 21대 총선에서 지역구를 옮겨 현 김부겸 총리에게 승리를 거뒀다"며 "지난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대선 승리의 희망을 열었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내년 3월 대선 승리를 위해 어떤 장수를 선택하겠나. 전쟁 경험이 없는 장소, 패배를 반복한 장수는 아니다"라며 "선거 때마다 이기는 장수, 바로 저 주호영이 최고의 장수"라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당대표에 당선되면 야권 대선 후보들의 단일화를 위해 대통합위원회를 발족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후보들이 당 밖 대선 주자들의 영입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한 번이라도 성공하거나 경험해 본 적이 있나"라며 "무척이나 복잡한 야권통합과 후보 단일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선 풍부한 경험을 가진 진정한 프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2030세대를 끌여들이기 위한 전략으로는 "미래비전위원회를 설치해 집단 지성을 구하겠다"며 "당내 모든 당직에 청년 당직자를 임명해 매력정당을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주 의원은 ▲ 누가 야권 대통합과 후보 단일화를 이룰 수 있는가 ▲누가 매력적인 당을 만들 것인가 ▲누가 공정하게 대선 경선을 관리할 것인가 ▲누가 대선에서 승리를 쟁취할 수 있는가 등 총 4가지를 이번 전당대회의 기준으로 제시했다.

그는 "많은 젊은 후보들이 나와서 선전하고 있는 것은 당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다"며 "그러나 패기 하나만으로 성공할 순 없다. 대선승리를 통해 정권교체를 이룰 당대표는 바로 저 주호영"이라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