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일본·독일·베트남·UAE 시장 공략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이 보다 원활해진다. 해외 주요 6개국 현지 통상 전문기업과 협업해 중소기업의 수출에도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베트남, UAE 등 6개국 글로벌 민간전문기관과 손잡고 수출현지화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 신규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상품 등록 한 번으로 원스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온라인 수출 패스트트랙을 구축하고, 16개국 25개 해외거점을 활용한 비대면 해외진출지원사업을 상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0.07.30 alwaysame@newspim.com |
이를 위해 중진공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에서 글로벌 전문기관과 수출BI 현지화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포럼을 연다.
수출BI 현지화프로그램은 중진공과 글로벌 전문기관이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현지 시장 진출을 돕는 것으로, 현지 바이어 발굴 및 매칭부터 바이어 수요를 반영한 현지 테스트, 제품개선 피드백, 신제품 출시까지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중진공은 6개국 11개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헬스케어, 미래차, 한류소비재 분야 중소기업의 수출확대 및 네트워킹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현지 정책 및 시장 정보 상시교류 추진 등 협력을 강화한다.
협약 체결을 통해 수출BI와 글로벌 전문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올해는 의료‧헬스케어(미국), 미래차‧자율주행(독일), 한류소비재(중국, 베트남) 분야의 해외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한다.
협약에 이어 K-방역, 미래차, 중국 면세점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한 포럼도 진행한다.
김학도 이사장은 "현지 민간전문기관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현지화를 지원할 것"이라며 "중진공은 수출BI 현지화프로그램과 함께 현지 사무공간, 정책자금 등을 이어달리기식으로 연계 지원해 국내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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