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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의 복지공약 윤곽..."고용 매개로 복지·경제 선순환, 담대한 복지"

기사입력 : 2021년05월26일 16:26

최종수정 : 2021년05월27일 07:25

"지출만 확대하는 퍼주기 복지와 달라"...이재명 겨냥
"부모찬스 아닌 국가찬스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대선 출마를 준비중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26일 "고용을 매개로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담대한 복지"를 강조하며 복지 관련 공약의 큰 틀을 설명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회복지 현장에서 불철주야 뛰고 계시는 소중한 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는 26일 "고용을 매개로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담대한 복지"를 강조하며 복지 관련 공약의 큰 틀을 설명했다.[사진=원희룡 페이스북] 2021.05.26 kimsh@newspim.com

원 지사는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가 많고, 수혜수준이 충분치 못하며, 복지 종사자들도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현행 복지정책의 문제점을 함께 공감했다"며 "원희룡이 그리는 복지는 '고용을 매개로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담대한 복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가가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가는 사회투자 복지국가"라며 "지금처럼 고용과 생산에 대한 고민없이 지출만 확대하는 퍼주기 복지와는 다르다. 앞으로 '일'은 생계수단을 넘어 자아실현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또한 "복지패러다임도 인적자원에 과감한 투자를 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제는 부모찬스가 아닌 전 국민이 '국가찬스'를 써서 교육과 훈련을 받는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원 지사는 그러면서 "바닥 끝까지 복지가 체감되려면 오늘 함께한 현장 사회복지인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미 '제주형 통합복지하나로' 정책으로 공공·민간 원스톱서비스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개선과 지위향상 정책은 제주 최초, 유일 사례들로 가득하다"며 "국가찬스, 담대한 복지국가를 완성해나가겠다"고 공언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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