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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한미정상회담 이후 나흘 만에 미국행...北 접촉 가능성도

기사입력 : 2021년05월26일 16:13

최종수정 : 2021년05월26일 16:13

한미정상회담 후속 차원...北 정보 공유 있을 듯
이례적인 뉴욕행...北 인사 접촉 가능성도 제기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미국을 방문했다. 한미정상회담 이후 후속조치를 미국측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과의 접촉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26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박 원장은 이날 오전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번 방미는 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있은지 4일 만에 이뤄진 것으로, 박 원장은 뉴욕을 거쳐 워싱턴D.C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이와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leehs@newspim.com

박 원장의 이번 방미는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정상회담 직후 정보기관 수장이 재차 미국을 방문한다는 점에서다.

얼마전 양국 정상이 회담에서 대화와 외교를 통한 대북 접근법 모색 의지를 표명한 만큼, 박 원장은 후속 차원에서의 구체적인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원장은 방미 기간 동안 미 정보당국 인사들과 만나 북한 문제를 둘러싸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향후 남북미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미국과 북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지난 한미정상회담에서 새로 임명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의 만남도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실장은 "그동안 한미가 한미 정상회담 합의문을 도출하기 위해 소통해온 반면 북한 문제를 둘러싸고 깊이있게 소통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면서 "결국 한미 정보기관이 북한 문제를 공유하기 위한 차원에서 방미가 이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첫 행선지가 워싱턴이 아닌 뉴욕이라는 점은 의문이다. 이를 두고 박 원장이 뉴욕에 위치한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인사들과 접촉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한미정상회담 이후 결과를 지켜봤을 북한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을 두고 남북이 물밑에서 회담 결과를 놓고 의견을 교환한 것이 아니냐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한 대북 전문가는 "사실상 박 원장이 만날만한 미국의 주요 인사들은 대부분 워싱턴에 있다"면서 "뉴욕은 북한의 유엔 대표부가 있는 곳이다. 왜 뉴욕을 선택했는지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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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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