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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KT·LGU+에서도 '보이는 컬러링' 쓸 수 있어요"

기사입력 : 2021년05월26일 16:20

최종수정 : 2021년05월26일 16:20

27일부터 가입 이통사 무관 V컬러링 공동 서비스 개시
이달 가입자 150만...누적조회수 2억4000만건 등 인기↑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앞으로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수신자가 미리 설정해 둔 영상을 볼 수 있는 'V컬러링' 서비스를 LG유플러스에서도 쓸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KT, LG유플러스와 손잡고 'V 컬러링' 공동서비스를 내일부터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은 KT에 이어 LGU+와 손잡고 'V 컬러링'의 이통 3사 공동 서비스를 오는 2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SKT 홍보 모델이 V 컬러링을 보고 있는 모습 [사진=SKT] 2021.05.26 nanana@newspim.com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인 'V컬러링'은 SK텔레콤이 지난해 9월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초로 선보인 후, 지난 1월 22일 KT 고객들까지 서비스를 확대한 바 있다. 이번에는 LG유플러스 고객들도 V 컬러링을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통신사 관계없이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V컬러링은 전화 연결 시 특정 음악이나 소리를 제공하는 '통화 연결음'에서 짧은 영상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일보 한 개념이다. V컬러링 앱에서 4000여종의 유·무료 영상을 서비스하며, 이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콘텐츠를 활용할 수도 있다.

현재 V 컬러링의 가입자는 150만명 수준이고, 콘텐츠 누적 뷰 2억4000만 건 등으로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27일부터는 LG유플러스 고객들도 'V 컬러링' 전용 앱을 설치하고 서비스에 가입하여 이용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노트20, S20, S21(OEM 단말) 사용자들부터 단말 업데이트를 통해 발신 시 V컬러링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차츰 대상 단말을 확대할 계획이다. 5G 및 LTE 가입자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앱은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월 이용료는 3300원(VAT포함). 가입 및 콘텐츠 변경은 앱과 웹에서 가능하다.

현재 SKT는 V 컬러링 신규 가입 고객이 첫 달은 1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가장 저렴한 가격에 V 컬러링을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가입자도 오는 6월 30일까지 50% 할인된 1650원(VAT 포함)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KT와 LG U+도 자사 고객들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 및 서비스 출시 기념 경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계기로 이통3사 각 사가 보유한 인기 콘텐츠 공유 및 공동 마케팅을 통해 통신사 관계없이 V 컬러링에서만 볼 수 있는 유명 연예인의 콘텐츠 제작 및 독점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 V 컬러링 앱에서는 아이돌, 인기 연예인 및 크리에이터를 포함한 4000여종의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상, 환경 보호 메시지 전달을 위한 '줍깅(줍다+조깅)' 콘텐츠 등 ESG 캠페인 차원의 콘텐츠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최소정 SKT 구독미디어담당은 "지난해 9월부터 SKT가 시작한 V 컬러링 서비스를 이제 이통3사 고객 누구나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유형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3사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구독형 영상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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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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