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주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이후 가장 적었다. 이 같은 지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경제 재개방과 고용시장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미 노동부는 27일(현지시간) 지난 22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0만6000건(계절 조정치)으로 직전 주보다 3만8000건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14일 주간 이후 최소치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42만5000건보다 적다. 직전 주 수치는 44만4000건으로 유지됐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청구 건수는 45만8750건으로 한 주 전보다 4만6000건 줄었으며 지난해 3월 중순 이후 가장 적었다.
지난 15일까지 한 주간 실업수당 연속 청구 건수는 364만2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9만6000건 감소했다. 직전 주 수치는 1만3000건 하향 조정된 373만8000건이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추이.[자료=미 노동통계국] 2021.05.27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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