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일 오전 10시 30분 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보고회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일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회를 연다. 최근 재점화된 '조국 사태' 논란에 대한 당대표 입장 표명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 25일부터 전국 민심을 청취하며 4·7 재보궐선거 패인을 돌아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송영길 대표는 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회 겸 취임 한달 기자간담회에서 그간 청취한 민심을 바탕으로 정리한 쇄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여의도역 근처에서 국민소통 민심경청 프로젝트 '찾아가는 민주당'의 일환으로 열린 직장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경청한 뒤 발언하고 있다. 2021.05.31 kilroy023@newspim.com |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출간을 계기로 재점화된 '조국사태'에 대한 입장도 낼 것으로 관측된다. 당 핵심 관계자는 31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곧 대선의 시간인데 '조국의 시간(회고록)'이 출간된다니 당혹스럽다"며 "송 대표가 2일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정리해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 입장 표명 계획에 대해 "(보고회) 주제가 민심경청인 만큼 (프로젝트에서) 얼마나 그런 (조국 사태 관련) 이야기가 나와 나왔는지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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