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관광시설 3곳 패키지 구입하면 20% 환급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백신접종이 궤도에 오르고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울진군이 '울진사랑카드를 활용한 관광시설 패키지 환급'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지역 내 해수욕장과 관광명소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일 울진군에 따르면 이번에 마련한 '울진사랑카드 활용 관광시설 패키지 환급' 프로그램은 원전의존형 경제구조 탈피의 일환으로 관광지를 이용하는 체험객(울진군민 및 관광객)에게 시설 이용료 일부를 울진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카드에 적립해 돌려주는 방식이다.
경북 울진군이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광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진사랑카드 활용 관광시설 패키지 환급'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사진은 국민동굴로 각광받는 성류굴(위)과 왕피천케이블카.[사진=울진군] 2021.06.02 nulcheon@newspim.com |
울진군이 지정한 관광시설 3개 이상 패키지로 구입하면 결제금액의 20%를 환급하는 것이어서 외부 관광객 유입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지 환급 대상 시설은 군 직영시설 4개소(성류굴, 안전체험관, 곤충여행관, 과학체험관)와 민간위탁시설 3개소(왕피천케이블카, 울진아쿠아리움, 죽변해안 스카이레일) 등 7곳이다.
이들 중 울진아쿠아리움과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은 6~7월 개장과 동시에 패키지에 포함해 시행할 계획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울진사랑카드를 활용한 관광시설 패키지 환급사업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울진군 관광지 홍보에도 도움이 돼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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