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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디자인"...기아 EV6, 날렵함+볼륨감 모두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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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출시 앞둔 EV6...풍성한 바디감 '기대'
커브드 디스플레이·실용적인 내부·음향 '주목'
EV6 스탠다드 등 올 하반기 출시...GT는 내년 출시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기아 전기차 EV6는 날렵한 라인과 볼륨감을 모두 갖춘 전기차다. 여러 개의 곡선으로 디자인된 외관은 스포티함과 세련미를 뽐낸다. 다소 긴 차체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써 묵직함을 전달한다. 직선 위주의 현대 전기차 '아이오닉5'와는 전혀 다른 매력이다.

기아는 지난 2일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 코사이어티'에서 EV6 실차 전시를 진행했다. EV6는 항속 거리와 스타일·퍼포먼스를 기준으로 ▲스탠다드 ▲롱레인지 ▲GT-Line ▲GT의 총 네 가지 모델로 구성돼 있다.

기아는 먼저 스탠다드·롱레인지·GT-Line 모델을 올 하반기 출시하고, 고성능 모델인 GT를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말 시작한 EV6의 사전예약은 3만대를 넘어섰고, 사전 예약자의 50% 이상이 롱 레인지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기아]

◆ "디테일이 다르네"...디자인 보는 재미 '쏠쏠'

EV6의 전면부는 아이오닉5와 비슷한 느낌이다. 조개껍데기와 같이 후드를 통째로 접었다 펼 수 있는 디자인 '클램쉘 후드' 때문이다. 하지만 디테일은 확실히 다르다. EV6 모델별로 약간씩 다른 디자인을 뜯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먼저 전면부 범퍼 하단의 공기 흡입구 그릴과 바퀴 윗부분을 감싼 디자인이 대표적이다.

이날 전시된 EV6 스탠다드 모델의 그릴은 수직 형태로 빗살 무늬를 연상케 했다. 반면 GT-Line은 마치 가로로 쌓인 벽돌처럼 디자인됐다. GT는 세로로 촘촘한 톱니바퀴와 같았다. 바퀴 위를 감싼 모습도 이와 비슷하게 스탠다드는 빗살무늬가 촘촘히 내려앉았고, GT-Line과 GT는 볼륨감만 살리고 전체적인 통일성을 유지했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2021.06.02 giveit90@newspim.com

후진 시 바닥을 비추는 LED도 모양이 달랐다. 스탠다드는 빛을 한 줄로 내보내는 간결함이 보였다면, GT-Line은 피라미드형으로 쌓인 LED 블록이 바닥에서 큰 각도를 그리며 입체적으로 빛을 내보낼 것으로 보였다.

아울러 충전구 위치도 깔끔하게 배치됐다. 기존 내연기관 주유구 위치와 달리, 트렁크 측면이자 후면부 리어 LED 클러스터 램프 하단에 숨어있는 게 특징이다. 트렁크 때문에 자연스럽게 절개되는 부분에 충전구를 배치해 군더더기 없는 뒤태를 완성했다.

기아 관계자는 "모델마다 디자인도 다르고 꼼꼼히 보면 예상치 못한 부분이 있다"면서 "윈드 실드 아래 숨어있는 웰컴등도 꼭 살펴보길 바란다"고 했다.

[사진=기아]

◆ "이건 마치 세단?"...착각 부르는 고급진 내부

히든 도어가 적용된 차 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자 부드러운 나파 가죽 시트가 느껴졌다. 묵직함이 느껴지는 실내 디자인에 오른팔을 자연스럽게 보조하는 플로팅 센터 콘솔이 안정감을 줬다. 페트병 100병 분량을 재활용해 만든 도어 포켓, 무드 조명 가니쉬도 인상적이다.

플로팅 센터 콘솔 하부엔 별도의 수납공간이 마련됐다. 핸드백이나 지갑 등 물건을 안정적으로 보관하기에 충분했다. 다만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공간감은 내연기관차와 크게 다를 바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디지털 계기반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커브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는 답답한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곳곳엔 영국의 대표적인 하이엔드(Hi-end) 오디오 시스템 브랜드인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스피커 14개가 설치돼 풍성한 음질을 전달한다.

[사진=기아]

이날 전시 차량엔 아이오닉5 옵션에 포함됐던 '사이드 미러 카메라'는 보이지 않았다. 기아 관계자는 "EV6 GT 모델 등은 속도감이 있는 모델"이라며 "운전자들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사이드 미러 카메라는 안전상 적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EV6는 77.4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 레인지 모델과 58.0kWh 배터리가 장착된 스탠다드 모델, 고성능 모델 GT 등이 있다. 롱레인지 기준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450km이며, 5분 충전에 1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0-100km/h는 GT 모델 기준 3.5다. V2L(Vehicle To Load)도 탑재됐다.

EV6의 모델 별 시작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4000만원대 후반 ▲롱 레인지 5000만원대 중반 ▲GT-Line 5000만원대 후반 ▲GT 70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는 개별소비세 혜택과 구매보조금(서울시 기준)을 반영할 경우, 스탠다드는 3000만원대 중반, 롱 레인지는 3000만원대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가격은 추후 공개된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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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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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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