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왓챠가 6월에도 다양한 독점작을 연이어 선보인다. 영화 '점보'부터 이탈리아 드라마 '안나: 죽지 않는 아이들', 다큐멘터리 '프레이밍 브리트니' '밈 전쟁: 개구리 페페 구하기' 등을 6월의 신규 독점 콘텐츠로 공개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Red Arrow Studios International GmbH] 2021.06.03 jyyang@newspim.com |
16일 공개 예정인 '프레이밍 브리트니'는 13년간 후견인 제도 아래 친부에게 삶의 주도권을 빼앗긴 세계적인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삶과 커리어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다. 뉴욕타임스가 제작한 이 다큐는 공개 후 브리트니의 친부를 향한 거센 비난 여론을 조성하는 한편, '프리 브리트니(브리트니를 자유롭게 하라)'는 운동을 확산시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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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 전쟁: 개구리 페페 구하기'는 온라인상에서 밈으로 친숙한 개구리 캐릭터 '페페'에 관한 다큐멘터리다. 페페는 우연히 미국의 익명 커뮤니티 '4chan'에서 유저들의 패배감과 소외감을 표현하는 짤이 됐고 급기야 트럼프 진영의 눈에 띄어 백인 우월주의와 미국 극우파의 마스코트로 이용된다. '밈 전쟁: 개구리 페페 구하기'는 순수한 캐릭터가 어떻게 혐오 상징물이 됐는지를 되짚어보며, 고통을 겪은 캐릭터 페페를 구하려는 작가의 노력을 함께 그린다. 2020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으로 11일 왓챠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WT Films] 2021.06.03 jyyang@newspim.com |
CGV 왓챠관 개봉작 '점보'도 6월 중 서비스된다. 영화 '점보'는 자신만의 세계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소녀 잔(노에미 멜랑)이 신비로운 놀이기구 점보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독창적 로맨스다. 특별한 러브 스토리와 예측할 수 없는 신선한 전개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에서 마리안느 역으로 사랑받은 노에미 멜랑과 '몽 루아'로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엠마누엘 베르코 등 명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FREMANTLEMEDIA LIMITED] 2021.06.03 jyyang@newspim.com |
이탈리아 드라마 '안나: 죽지 않는 아이들'은 흥미로운 소재와 독특한 상상력이 빛을 발한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이다. 어른들만 죽이는 바이러스가 퍼진 세상을 배경으로, 엄마를 잃고 동생을 돌보며 살아온 주인공 안나가 어느 날 사라진 동생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어른들이 없는 세상에서 또 다른 사회를 만들어낸 아이들의 모습과 아름다운 미장센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이다.
왓챠는 매달 '왓챠 익스클루시브'라는 이름으로 신규 독점 콘텐츠를 공개 중이다. 올해는 '징벌',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우주전쟁' 등의 드라마와 더불어 '스왈로우', '리틀 조' 등 직접 수입한 영화도 선보였다. 최근에는 2015년 미국을 뒤흔든 집시 로즈 블랜처드 친모 살해 교사 사건 바탕의 범죄 실화 드라마 '디 액트'를 공개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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