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코로나 위기' 뚫은 볼빅... 올 5월까지 동기대비 54% 매출 급성장

기사입력 : 2021년06월09일 07:54

최종수정 : 2021년06월09일 07:54

총 매출액 174억2000만원…국내 34%, 해외수출 124% 큰폭 신장세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골프브랜드 볼빅이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인한 해외 수출 등의 어려움을 딛고 올해 들어 가파른 매출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볼빅 측은 "2021년도 1~5월까지 영업 매출 실적을 마감한 결과, 총 매출액은 174억20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13억3500만원 대비 60억8500만원의 매출 실적 증가를 통해 5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볼빅이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지난해 코로나19의 팬데믹 사태를 극복하고 작년 동기대비 54%의 매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제공=볼빅]

볼빅 측에 따르면 이 같은 고공행진은 지난해 동기대비 올해 국내의 경우 119억1400만원으로 34%의 매출 증가세와 함께 해외 수출이 24억5500만원에서 55억600만원으로 무려 124%(▲30억5000만원)의 신장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코로나 이전의 2019년 같은 기간의 매출 실적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볼빅은 지금 같은 추세라면 올해 상반기(1~6월)까지 평균 57%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볼빅은 2019년 총 445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지만 2020년 코로나19로 여파로 해외 수출길이 막히면서 총 매출액 378억원으로 역성장 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일본 등 해외 골프시장이 더욱 활기를 띠면서 볼빅의 매출 증가 추이 또한 뚜렷한 성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볼빅의 매출 부문은 크게 골프공과 골프용품, 기타상품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골프공 부문이 작년 동기대비 87억1400만원에서 132억8700만원으로 52%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골프용품 또한 36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6%의 매출 실적 증가를 나타냈다.

지난해 2/4분기까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골프장 등이 셧다운되면서 고전했던 볼빅은 올해 들어 지난 2월과 본격적인 골프시즌이 시작되는 4, 5월에 매출 신장이 두드러졌다. 1월과 3월은 예년에 못 미쳤지만, 특히 2월에 37%의 매출 증가를 기록한 데 이어 4월 127%, 5월 204%까지 치솟았다. 이 가운데 지난 4, 5월 2개월 동안 골프공 매출액만 놓고 보면 작년의 경우 22억4500만원에그친 반면 올해 같은 기간에는 72억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함으로써 225%의 폭풍 성장세를 보였다.

이처럼 볼빅의 매출 실적 호조는 지난 41년 동안 축적한 독보적인 골프공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새롭게 선보인 'V-포커스라인'의 3종 우레탄 볼(S3 & S4, XT soft V-Focus Line)을 비롯해 스크린골프와 필드에서 멀티로 사용 가능한 맥스고(maxgo) 등의 성능이 입증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컬러볼의 대명사이자 원조로 평가받는 볼빅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비비드(VIVID)' 컬러볼이 전체 골프공 매출에 큰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