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고군산군도 섬 지역의 고질적인 식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총288억원을 들여 6개도서 (방축도, 명도, 말도, 비안도, 두리도, 관리도)에 식수원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6개 도서는 그동안 지하수와 해수 담수화에 의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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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사 전경[사진=군산시청] 2021.06.09 gkje725@newspim.com |
시는 우선적으로 총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선유도에서 방축도까지 해저관로 3.4㎞를 포함한 상수관로 6.8㎞ 매설 및 가압장, 배수지 등 수도시설 설치를 금년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명도~말도 지역에는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64억원을 들여 상수관로 7.3km 매설 및 가압장, 배수지 등 수도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진희병 군산시수도사업소장은 "식수원 개발사업으로 도서민의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방문객의 편익증대를 통해 도서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