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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민심' 이준석 vs '당심' 나경원 양강 구도…李, 유종의 미 거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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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9~10일 일반 국민 여론조사 실시
이준석의 대구 합동연설회…"당원 마음 사로잡아"
"나경원, 당원 민심 앞서…결과 예측할 수 없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가 흥행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특히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30대 청년인 이준석 후보와 경험과 경륜을 내세운 중진 나경원 후보의 양강 구도는 일반 국민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당초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는 나경원·이준석·주호영 후보의 3파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나경원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2파전으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정가에서는 일반 국민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준석 후보가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다만 당원 투표에서는 중진인 나경원 후보가 앞서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지난 7~8일 전당대회 책임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율은 36.16%로 집계되며 지난 2011년 이후 최고 성적을 나타냈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모바일 투표를 하지 않은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ARS 전화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오는 1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차기 당대표와 관련해 여러 가지 추측들이 쏟아진다. 특히 이 후보는 민심, 나 후보는 당심에서 앞선다는 평가다. 이 후보는 지난달 28일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당원 31%, 일반 국민 51%의 지지를 받아 합산 41%로 1위를 차지했다. 나 후보는 당원 32%, 일반 국민 26%로 총 29%의 지지를 받았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변화의 바람을 무시하기 어렵다. 이준석 후보가 바람을 잘 탄 것 같다"며 "당의 간판을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준석 후보의 대구 합동연설회가 여러 의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후보는 보수 정당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정가에서는 이 후보가 TK에서 탄핵을 꺼내든 이유는 보수 정당의 개혁을 강조하면서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이자, 박 전 대통령의 탄핵 판결을 내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끌어들이기 위한 의도로 해석했다.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의 대구 연설을 보고 많은 감정을 느꼈다. 보수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TK에서 '여러분은 다른 생각과 공존할 자신감이 있나'라는 질문을 통해 탄핵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표현을 효과적으로 했다"라며 "당원들도 이 후보의 연설에 반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또 다른 국민의힘 의원은 "이준석 후보는 지난주 합동연설회에서 각각 다른 주제로 연설을 했다. 그만큼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이라며 "30대 청년인 이 후보가 경험과 경륜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정면으로 맞선 느낌이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내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오랜 경험을 한 나경원 후보가 당원들의 지지를 많이 받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기자와 만나 "책임당원들과의 간담회를 해보니 역시 나 후보의 인기가 높았다"라며 "연령대가 있는 당원층에서는 나이가 어린 이 후보 보다는 나 후보가 당을 이끌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당원 70%·일반 국민 여론조사 30% 비율로 신임 당대표가 선출된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앞설 가능성이 있지만, 당원 비율이 높기 때문에 나 후보가 앞설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국민의힘 의원은 "당초 이준석·나경원·주호영 후보의 3파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주호영 후보의 표가 나경원 후보에게 이동하는 느낌"이라며 "이준석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맞지만, TK표가 나 후보에게 몰린다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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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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