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송영길 "탈당 권유, 불신 해소 위해 불가피...국민의힘도 권익위서 조사 받길"

기사입력 : 2021년06월09일 09:59

최종수정 : 2021년06월09일 14:22

"민주당이 그동안 보인 내로남불 해소 위해 불가피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국민권익위 조사 결과 부동산 비위 의혹이 드러난 소속 의원 12명에게 자진 탈당 권유한 것을 두고 "국민들의 정치권 불신이 크니 스스로 결단을 내린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그동안 보인 내로남불, 부동산 투기 의혹 등 불신 해소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디"고 말했다.  

9일 오전까지 탈당 권유를 받은 의원 12명 중 탈당 의사를 밝힌 인물은 6명이다. 송 대표가 '불신 해소'라는 명분을 제시한 것은 탈당 권유를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송영길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진 탈당 권유는 12명 의원이 문제가 있다고, 혐의가 있다고 해서 내린 징계가 아니다"라며 "민주당 의원들도 수사기관에 확실한 소명·해명자료를 제출, 깨끗이 무혐의를 받고 돌아오길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2021.06.08 kilroy023@newspim.com

송 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의혹이 소명된 뒤 복당할 경우, 어떠한 불이익도 없게 하겠다"며 "우리 스스로 집권당의 외피를 벗고 국민과 동일한 입장에서 의혹을 해명하고 돌아와주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송 대표는 감사원에 전수조사를 받겠다는 국민의힘을 향해 "삼권분립 원칙상 헌법에 위반되는 행위라는 사실을 모르지 않을 텐데 감사원 감사청구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전수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감사원이 아닌 권익위에 요청하길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이 민주당 국회의원 출신인 탓에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국민의힘 해명에 대해서는 "전 위원장도 야당 지적 때문에라도 본인도 회피를 신청했고 이번 조사과정에는 야당 추천위원이 조사단원에 포함됐다"고 선을 그었다.

또 송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들이 전수조사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공식 요청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오는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TV토론을 할 터인데, 당대표가 된다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7년치 부동산 거래내역을 전수조사할지 말지에 대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집권당 대표로서 공식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