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이 9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과 남종섭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을 찾아 공도지역 초·중교 통합학교 신설 재검토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7일 안성 공도읍 승두리 일원에 들어서는 공도초·중학교에 대한 경기도교육청의 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무산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9일 김보라 안성시장이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에게 공도 초중학교 신설과 관련한 필요 자료를 전달하고 재검토 요청을 했다.[사진=안성시] 2021.06.09 krg0404@newspim.com |
안성 공도읍 주민들은 (가칭)안성 공도초·중학교 신설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10일부터 공도초·중학교 신설사업 정상화를 위한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이날 김 시장과 만난 이 교육감은 "공도지역의 통합학교 신설은 부결된 것이 아니라 재검토 요청사업"이라며 "부족한 부분이 보완되어 재심의가 올라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란 뜻을 전했다.
김보라 시장은 "경기도교육청 지방재정 투자심사 미통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예정"이라며 "특히 시와 안성교육지원청이 협의를 통해 재심에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 시민들의 염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성 공도읍 승두리 일원 공도 초·중교 통합학교 신설은 김보라 안성시장과 이규민 국회의원의 공약사항이다.
경기도교육청 지방재정 투자심사는 오는 7월말 또는 8월초에 열릴 예정이다. 또 교육부의 중앙 투자심사는 10월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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