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호중 "감사원 접수한 野 부동산 전수조사 사건, 권익위로 이첩 요구하겠다"

기사입력 : 2021년06월10일 11:44

최종수정 : 2021년06월10일 11:44

12인 자진 탈당 권유 뒤 국민의힘에 전방위 공세
신현영 "국민의힘 시간끌기, 국민들도 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감사원에 접수된 국민의힘 전수조사 의뢰 사건을 권익위로 이첩해주시길 바란다"고 감사원에 요구했다. 국민의힘이 국민 권익위 조사를 믿지 못한다며 감사원에 전수조사를 의뢰한 것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한 셈이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비교섭단체 5개 정당도 민주당처럼 권익위에 부동산 거래내역 조사를 의뢰했는데 국민의힘은 유일하게 감사원에 의뢰했다"며 "감사원은 국회의원 직무감찰을 업무범위에 두고 있지 않아 관련 조사를 수행할 수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는데도 감사원에 요청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이 감사원 법을 바꿔서라도 감사원 조사를 요청하겠다는 것을 두고서는 "감사원으로 하여금 현행법에 따라 조사하지 말라는 것인지, 현행법을 어기고 조사하라는 것인지 알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감사원에 요청한 전수조사 의뢰서를 권익위에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6.10 kilroy023@newspim.com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이 감사원을 고집하면 고집할수록 국민에게 쇄신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국민의힘의 결단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이어 "국민의힘이 시간 끌기를 한다는 것을 국민들도 알 것"이라며 "결과가 두려운 것인지 전당대회 핑계로 지연작전을 벌이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9일 송기헌 민주당 의원의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가 가능한지 여부를 묻는 서면 질의에 대해 "국회에 소속된 공무원은 감사원의 직무 감찰대상에서 제외됨을 알려드린다"라고 답했다. 대통령 직속기구이자 행정부 소속기관인 감사원이 삼권분립 차원에서 입법부인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조사할 수 없다는 의미다.

한편 당내에서 끊이지 않는 반발에 대해 신 대변인은 "윤호중 원내대표가 육참골단이라는 표현을 썼고, 송영길 대표도 마음이 찢어진다고 표현한 상황에서 내린 어쩔 수 없는 결단"이라면서도 "LH 사태부터 국회의원부터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했던 것이다. 명확히 소명하는 과정에서 의혹이 풀어질 수 있으니 양해해달라는 취지다"라고 설명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