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1일 포항 동방 87해리 해상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제8관구 해상보안본부와 한·일 수색구조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날 훈련에는 동해해경청 소속 경비함정 1척과 헬기 1대, 일본해상보안청 경비함정 1척·헬기 1대 등 경비함정 2척과 헬기 2대가 동원를 동원해 한·일 공해상에서 해상표류자 수색 및 구조능력을 강화했다.
11일 동해 공해상에서 펼쳐진 한일 합동 수색구조훈련.[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21.06.11 onemoregive@newspim.com |
조난사로로 인해 10명의 해상표류자가 발생한 상황을 연출해 진행된 이날 훈련에서 4시간 이상 위치추적 장치 없이 투하된 구명벌을 동해해경이 먼저 발견해 구조하면서 한국 해양경찰의 한층 강화된 수색구조능력을 자랑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007년 일본 해상보안청 제8관구와 협력약정을 체결한 이후 양국 경비함정 간 연합훈련을 매년 실시하면서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명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제 수색구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 해상보안청 제8관구와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면서 "동해의 해상치안에 대해서도 가용가능한 모든 세력을 동원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나갈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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