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유관기관, 발전·계통설비 점검
불시고장·안전사고 발생 방지 주력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평년에 비해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 차질없는 전력수급 관리를 위한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시행에 앞서 준비상황 점검이 실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7월 5일~9월 17일) 시행에 앞서 15일 전력 유관기관과 함께 안정적인 여름철 전력수급 관리를 위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 오전 전남 나주시 한국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를 방문, 여름철 전력수급대책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2021.06.10 photo@newspim. |
이날 회의에서 전력유관기관은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 운영을 위한 각 기관별 대책과 준비상황을 보고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회의를 주재한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올 여름철은 평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전망되고 최근 국내 경기 회복에 따른 산업생산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올 여름 전력수요는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력 유관기관은 전력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한 사전준비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력유관기관은 선제적인 발전과 계통설비 점검을 실시해 불시 고장과 안전사고 발생을 최대한 방지하고 신뢰성DR(Demand Response), 태양광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충·방전시간 변경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추가 예비자원 확보할 계획이다.
주영준 실장은 "다음달 1일 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통해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 전력유관기관과 함께 '수급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