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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제3대 서울사랑의열매 명예회장 추대

기사입력 : 2021년06월16일 14:51

최종수정 : 2021년06월16일 14:51

서울시, 애경산업과 52억원 기부전달식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16일 서울시청에서 애경산 및 서울사랑의열매와 함께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기부전달식 및 서울사랑의열매 명예회장 추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 윤영석 서울사랑의열매(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도심항공교통(UAM)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6.10 dlsgur9757@newspim.com

애경산업은 이날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세제, 샴푸, 비누, 화장품 등 다양한 자사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연탄배달, 어르신 식사대접, 김장 나누기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애경산업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약 211억원 상당의 자사제품을 서울시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했다.

올해는 52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한다. 해당 물품은 서울사랑의열매와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소규모 복지시설,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배분될 예정이다.

한편 2007년 서울사랑의열매 제1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던 오 시장은 14년 만에 제3대 명예회장이 됐다. 서울사랑의열매와 긴밀한 협력 속에 코로나로 침체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임 대표는 "코로나로 특히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올해도 기부를 지속했다"며 "애경이라는 이름 그대로 '사랑'과 '존경'의 의미가 담긴 기부물품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사랑의열매 초대 명예회장 이후 14년 만에 다시 제3대 명예회장으로 추대돼 감회가 매우 새롭다"며 "명예회장으로서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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