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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스포츠마케팅과 ESG경영 접목한 '스포츠 ESG' 추진

기사입력 : 2021년06월17일 10:45

최종수정 : 2021년06월17일 10:45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SSG랜더스가 스포츠마케팅과 ESG 경영을 접목한 '스포츠 ESG'를 추진한다.

SSG는 이를 위해 먼저 팬과 구단이 함께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 8일 친환경 섬유 전문 기업인 태광산업∙대한화섬과 함께 추진한 '에코 프랜더스(Eco Frienders)' 캠페인이 그 대표적 활동이다.

SSG랜더스가 스포츠마케팅과 ESG경영을 접목한 '스포츠 ESG'를 추진한다. [사진= SSG]

SSG는 구장 내 투명페트병 수거함을 별도로 설치하고 수집된 페트병으로 친환경 원사를 만들어 향후 선수들이 입는 유니폼까지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구장 내 일회용품 사용 절감을 위한 텀블러 사용 캠페인, 야구장 방문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그린 타임' 퀴즈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SSG는 팬, 선수, 구단, 모기업이 하나되어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는 '랜더숲 프로젝트'도 실행할 예정이다.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진행될 '랜더숲 프로젝트'는 미세먼지가 많은 인천지역의 환경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어 SSG가 환경과 함께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상생'이다. 이를 위해 SSG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판매가 급감한 인천 강화군 농산물 살리기에 나선다. 모기업이 갖고 있는 유통망의 장점을 살려 인천지역 이마트 4개 점포에서 강화 농산물 특별 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야구장에서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강화농산물 프로모션 데이'도 함께 열린다.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강화 농산물을 구매한 팬을 대상으로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또한 SSG는 강화지역 관광∙레저 활성화를 위해 팬과 퓨처스 선수단이 함께 하는 '강화나들길 플로깅(Plogging)'도 진행할 예정이다. '플로깅'은 조깅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SSG는 팬과 선수들의 참여를 통해 쓰레기도 줄이고 지역 내 관광 코스도 홍보할 목적으로 이를 추진한다.

그리고 SSG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프로야구의 본원적 취지를 살려 어린이들에게 밝은 웃음을 전하기 위한 '랜더스마일' 캠페인을 진행한다. '랜더스마일' 캠페인에는 어린이들이 응원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어린이 전용 응원가 개발, 밝은 야구장 이용 문화를 장려하는 '인사합시다' 챌린지, 어린이 언어치료비용 기부 등 프로야구의 미래 고객인 어린이들이 프로야구에 흥미를 갖게 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포함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SSG는 시즌 종료 후 선수단이 직접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랜더스 봉사단'을 운영하고, 계약 당시 연봉의 일부를 기부할 의사를 밝힌 추신수 선수와 함께 유소년 야구선수들과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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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자사주' 매입 핵심 변수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이번 주 분수령을 맞는다. 공개매수 마감일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영권 분쟁 쟁점 중 하나인 '자사주' 취득 관련 법원의 결정이 막판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27일 심문을 거쳐 이르면 이날 또는 늦어도 10월 2일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지난 19일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과 박기덕·정태웅 대표,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공개매수 기간인 다음 달 4일까지 이사회 결의를 통한 자기주식 취득과 기존에 체결한 신탁계약의 운용 지시를 금지해달라며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핵심 쟁점은 고려아연과 영풍이 특수 관계 인지 여부다. 자본시장법 제140조에 따르면 공개매수 기간에 공개매수자와 매수자의 특별관계자는 공개매수가 아닌 방법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없다. 왼쪽부터 장형진 영풍 고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각사 제공] 2024.09.18 beans@newspim.com MBK와 영풍 측은 고려아연이 영풍과 지분 관계가 있는 특별관계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자본시장법의 별도매수 금지 조항에 근거해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고려아연은 영풍과의 특별관계가 해소됐다며 이로 인해 별도매수 금지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고려아연과 영풍이 적대하는 관계가 되면서 특별관계가 해소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실제 고려아연은 지난달 19일 영풍이 특수관계자에서 제외됐다는 내용의 공시를 했다. 법원이 어느 측의 손을 들어줄 지 관심이 집중된다. 만약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공개매수 기간에 자사주 매입을 허용한다면 고려아연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결론이다. 고려아연은 즉시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매입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이 보유한 현금을 활용할 수 있어 사모펀드 등 외부 자금을 끌어오지 않아도 된다. 경영권 안정 차원에서도 도움이 된다. 고려아연은 지난 25일 기업어음(CP)을 발행해 4000억원을 확보해놨다. 다만 배임 소지가 있다. 특정 주주의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회사 재산을 통해 자기주식을 매입하는 것인데 현재 MBK와 영풍이 발표한 공개매수 가격 75만원이 고려아연 상장 이래 역대 최고가라는 점도 부담을 더한다. 경영권 분쟁 종식 이후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오면서 하락하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법원이 고려아연과 영풍 간의 특별관계자 지위를 인정하는 인용 결정을 내린다면 최 회장 측 입장에서는 '최악의 경우'가 된다. 자사주 매입을 통한 대항 공개매수 등 대응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최 회장 측은 이에 대비한 '플랜B'도 준비중이다. 사모펀드(PEF), 백기사 등과 협력해 대항 공개매수를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 측이 경영권 수성을 위해 확보해야 하는 지분은 최소 6% 수준으로, 주당 80만원에 대항 공개 매수에 나설 경우 필요 자금은 총 1조3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대항 공개매수를 위해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베인캐피탈, 한화그룹, 메리츠금융그룹, 한국투자증권 등과 접촉하며 자금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대항 공개매수를 한다면 마지노선은 10월2일이다. MBK와 영풍의 공개매수 종료일(10월4일) 이전에 대항 공개매수의 실질적 주체가 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공개매수 자금 예치 및 투자확약서(LOC) 발급 등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고려아연 지분은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측 33.1%를, 최 회장은 기존 주주인 한화, 현대차, LG화학 등 우호세력(백기사)을 합해 33.2%를 확보하고 있다. MBK와 영풍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최소 매수예정 수량은 최소 144만5036주(발행주식총수의 약 7%)며, 최대 매수 수량은 302만4881주(약 14.6%)다. 공개매수가인 주당 75만원으로 목표 지분을 최대치까지 인수한다고 가정하면 인수 가격은 약 2조2700억원이다. 이런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직접 고려아연 공개매수 진행 과정이 과열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불법행위 등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를 취하겠다는 경고를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 원장은 지난 27일 오후 부원장회의에서 "공개매수와 관련한 근거 없는 루머나 풍문 유포 등으로 시장 질서 교란행위 등 불공정거래 발생 여부에 대해 시장 감시를 실시하고 적발된 불법 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4-09-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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