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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경영평가] 우편사업진흥원, 공적마스크 공고 'A등급…제2창업붐 이끈 창업진흥원 'B등급'

기사입력 : 2021년06월18일 16:15

최종수정 : 2021년06월18일 16:20

코로나19 대처 잘한 우편진흥원…창업시장 주도한 창진원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코로나19 확산 등 위기 속에서 우편사업진흥원이 우수한 경영 평가를 받았다. 반면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의 평가에 머물렀다.

18일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발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관 기관 중 우편사업진흥원이 전년도 평가등급 B에서 지난해 A 등급을 받았다.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자료=기획재정부] 2021.06.18 biggerthanseoul@newspim.com

우편사업진흥원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전국 1409개 우체국을 통해 공적마스크 1400만매를 공급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콜센터 기반의 비대면 독거노인 안심서비스 등 돌봄 사각지대 취약계층에 적극적으로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콜센터 산업재해 및 안전사고 '제로' 목표를 달성했다.

나머지 기관의 경우, 평가에서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한국연구재단 B등급,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B등급, 한국인터넷진흥원 C등급, 우체국물류지원단 E등급 등으로 전년과 같은 등급의 평가를 받은 기관이 대부분이었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 중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은 A 등급을 유지했다. 코로나19 피해기업 2만4000개 기업에 대해 6조3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을 뿐더러 하이패스심사(심사 간소화) 등을 통해 신속한 금융지원, 중소벤처기업 수출 항공해상 물류 긴급지원 등이 높게 평가됐다.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지원(4359억원) 및 전문인력 양성 등 한국판뉴딜 지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패키지 방식 창업 지원체계로 창업팀 60개를 발굴(투자유치 59억원, 고용효과 144명)한 성과도 빛을 발했다.

여기에 창업진흥원 역시 전년 D등급에서 B등급으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제2의 창업붐이 일어날 정도로 창업기업이 급증하면서 이같은 성과가 평가 등급 상승에 힘을 보탰다. 다만,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C등급에서 D등급으로 하락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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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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