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들이 중국 언급...구체적 내용 못 밝혀"
"시진핑 방한, 코로나 상황 안정되면 추진 공감대"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도쿄 올림픽 참석 여부와 관련, "이번 올림픽 계기로 방일을 추진할지 여부는 현재 정해진 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호승 정책실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G7 회의 계기에 한일 양국 정상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회담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는데 그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21.01.15 leehs@newspim.com |
그는 "한국은 일본과의 대화에 열린 자세로 임해오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릴 수 있다"며 "이번 동경올림픽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나라에서 열리는 대회고 작년에 한 차례 연기가 됐지 않았나. 그래서 더 의미가 깊다고 본다"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G7 정상회의에서 대중국 견제 발언이 나온 것과 관련, "여러 의제와 관련해서 일부 정상들이 중국 관련 언급을 했다고 한다"며 "하지만 이제 비공개 회의니까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과 관련해선 "시진핑 주석의 방한에 대해서도 코로나 상황이 안정된 이후에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방한을 추진한다는 공감대 속에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성 김 대북특별대표 방한과 관련, "우리 정부는 미국과 긴밀히 공조를 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그다음에 항구적 평화정책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고 지난달 워싱턴에서 열렸던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한미 양국이 북한과의 대화 및 외교의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며 "성김 대표가 그때 임명이 되었다. 현재 지금 방한 중인데 성김 대표도 조건 없는 만남을 공개 제안하지 않았나? 그래서 이제는 북한도 대화에 호응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북한의 호응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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