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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이윤오 "'항해'를 통해 '진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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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우선 가사를 잘 쓰는 뮤지션이 되고 싶고 두 번째는 노래를 잘 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매번 다른 장르 속에서 이야기로, 노래로, 목소리로 제 음악을 표현하고 싶어요."

지난 2월 '마이 퍼니 발렌타인(My Funny Valentine)'으로 재즈 발라드를 선보인 싱어송라이터 이윤오가 새 싱글 '파라다이스(PARADISE)'로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리얼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녹인 신곡 '항해'로 더 확대된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이윤오 [사진=스피커] 2021.07.01 alice09@newspim.com

"4개월 만에 신곡인데, 신인으로서 앨범을 꾸준히 내는 것 외에는 코로나시국에 할 일이 별로 없더라고요. 하하. '항해' 작곡은 지난해 11월에 끝났어요. 그런데 가사가 너무 안 써지더라고요. 이 곡이 도입부 가사인 '너라는 섬에 간다'라는 가사가 모티브가 돼 시작된 노래라 원래 제목도 '섬'이었어요. 그래서 섬에 가서 영감을 얻자는 생각에 지난 3월에 제주도에 갔죠. 비양도에서 가사가 완성 됐어요."

2018년에 데뷔해 이번 '항해'까지 총 6곡을 발매했다. 그간 발매한 노래 중 이번 신곡의 스케일이 가장 크다. 싱어송라이터인만큼 곡의 작사‧작곡과 편곡은 물론, 신곡의 주축을 이루는 오케스트라 편곡도 직접 도맡았다.

"이번 곡은 다양한 의미로 저에게 위로가 됐어요. 앨범을 같이 작업한 분들 모두 수식어가 필요 없는 뮤지션들이거든요. 그분들이 연주했다는 것만으로도 정답이 되는 거라서, 같이 연주하면서 음악하길 정말 잘했다고 느꼈어요. 사실 스트링 편곡도, 녹음도 쉽지 않았죠. 연주자들을 섭외하고 가이드를 드리는 과정까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제 곡을 좋아해주시고 열심히 연주해주셔서 작업 자체가 저에겐 '항해'와도 같은 여정이었어요. 영원히 잊지 못할 작업 스토리를 꼽으라면 아마 이번 작업이 될 것 같아요(웃음)."

앨범의 세션 녹음은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이 총출동됐다. 길은경 피아니스트, 홍준호 기타리스트, 이태윤 베이시스트, 강수호 드러머의 완벽한 합에 오케스트라 단원들 연주가 더해지면서 완벽에 가까운 사운드가 구현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이윤오 [사진=스피커] 2021.07.01 alice09@newspim.com

"사실 신인 뮤지션들이 모여서 하면 '실험적인' '신선한' 프레임으로 이야기를 낼 수 있지만, 저와 함께 해주신 분들은 신선함을 요구할 필요가 없는 모범 답안으로 연주를 해주시는 분들이었어요. 프로듀서로서 제 편곡이 그분들의 연주에 비해 너무 초라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더라고요. 이런 우려를 잠재울 정도로 모든 분들이 너무 열심히 연주해주셔서 감사했죠. 제가 '항해'에 담고 있는 이야기의 진심이 선배님들이 듣기에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웃음). 그래서 레코딩 전에 들었던 걱정과 불안함이 이후에 경감됐어요."

이번 이윤오의 빅 발라드는 당장 각자의 일로 힘들지만 더 좋은 곳으로, 아직 오지 않은 봄을 향해 가자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발라드의 장르상 조금은 슬프게도, 외롭고 쓸쓸하게도 들리지만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따스하게 감싸주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곡 작업을 할 때 창작 의도는 있어요. 어떤 정서와 메시지를 담은 것인지 확실하게 정하고 시작하죠. 그렇게 의도했던 정서와 감정들이 노래로 만들어지고 세상에 나가면 그때부터는 리스너들이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 곡의 해석이 달라지더라고요. 그게 진짜 그 곡이 가지고 있는 정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곡은 최대한 안 슬프게 부르려고 노력했는데 타고난 보이스 컬러가 뭘 불러도 슬프게 들리더라고요. 하하. 노래가 초반엔 굉장히 힘들고 슬프다는 이야기지만, 후반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어요. 많은 분들이 어떻게 듣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하하."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이윤오 [사진=스피커] 2021.07.01 alice09@newspim.com

댄스 팝과 여러 장르가 혼합된 노래들이 줄을 지어 나오는 가운데 이윤오의 노래는 지금의 가요들과 사뭇 다른 사운드를 자랑한다. 가요계에서는 쉽게 들을 수 없었던 리얼 사운드가 다른 음악들과의 차별성을 주는데 일조했다.

"'항해'는 전자악기나 사운드로 불리는 미디가 전혀 없는 노래에요. 요즘엔 리얼 사운드 음악을 안 하잖아요. 저도 미디 음악을 할 수 있었지만 평생을 악기 연주하신 분들과 함께 열심히 작업한 '진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리얼 사운드인 만큼 조금씩 안 맞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점이 이 음악이 담고 있는 유니크함인 것 같아요. 리얼 연주가 최근에 나온 음악들과 다른 정서로, 감동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어요."

한 곡을 발매하더라도 늘 새로운 장르와 사운드에 도전하며 리스너들에게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작사부터 작곡, 그리고 편곡, 프로듀싱까지 직접하며 진정한 '싱어송라이터'이자 뮤지션, 그리고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좋은 음악을 하고 싶다"는 작지만 큰 소망을 드러냈다.

"이번엔 빅 발라드지만, 다음엔 갑자기 통기타 하나에 흥얼거리듯 조용한 노래를 할지언정 정말 많은 고심과 많은 노력으로 좋은 음악을 하겠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요. 제 다음 음악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에게 '절대 도망가지 않고 지치지 않고 음악하겠다'라는 말도 덧붙이고 싶고요. 다음 앨범을 내기 전까지 더 다양한 소리를 찾아서 들려드릴 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웃음).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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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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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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