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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자녀 나란히 승진…'3세 경영' 시동

기사입력 : 2021년06월23일 17:14

최종수정 : 2021년06월23일 17:14

박준경 전무→부사장, 박주형 상무→전무 승진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자녀가 나란히 승진하면서 3세 경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금호석화에 따르면 박 회장의 아들인 박준경 금호석화 전무가 부사장으로, 딸인 박주형 구매·자금 담당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왼쪽부터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부사장, 박주형 금호석유화학 전무 [사진=금호석유화학] 2021.06.23 wisdom@newspim.com

박 부사장은 지난해 7월 전무 승진 이후 11개월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부사장은 지난 4월부터 사내 요직으로 꼽히는 영업본부장직을 맡고 있다. 박 부사장은 금호석화 지분 7.2%를 보유 중이다. 

박 전무는 지난 2015년 상무로 입사했으며 금호가 여성 중 유일하게 경영에 참여한 인물이다. 박 전무의 금호석화 보유지분율은 1%다.

재계에서는 최근 박 회장이 금호석화 대표이사와 등기이사직을 사임한 이후 자녀가 나란히 승진하면서 3세 경영 준비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대해 금호석화 관계자는 "3세 승계가 전혀 정해진 건 없다"고 했다.

한편 박 회장이 사임하게 된 배경으로 '조카의 난'이 거론된다. 박철완 전 상무는 '조카의 난'을 일으키며 삼촌인 박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지만 '완패'했다.

박 전 상무는 경영권 분쟁에서는 패한 이후 회사와 계약이 해지된 상태지만, 여전히 금호석화 지분 10%를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다.

박 회장의 금호석화 지분은 6.7%다.

wisd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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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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