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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0억원 투자해 2023년 연산 95만톤 목표
업황 따라 추가 47만톤 증설도 검토 예정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금호석유화학은 이사회에서 NB라텍스 24만톤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투자비는 2560억원이다.
금호석화는 현재 진행중인 NB라텍스 7만톤 증설이 완료되는 대로 이번 이사회에서 투자 결정한 24만톤 증설에 돌입한다. 빠르게 늘어나는 NB라텍스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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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고무2공장 야경 [사진=금호석유화학] |
오는 2023년 말 증설이 완료되면 총 95만톤의 NB라텍스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글로벌 생산능력 1위 NB라텍스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석화는 이후 수요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47만톤 증설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금호석화는 기술의 우위도 확보하고 있다. 업계 유일의 연속식(Continuous) 생산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통상적인 배치식(Batch) 방식보다 원가 경쟁력과 품질 부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백종훈 금호석화 대표는 "NB라텍스의 활용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인 증설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이번 증설로 NB라텍스 등 합성고무 부문에서 경쟁 우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