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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속속개장] 강원...쾌적하고 안전한 '명품 해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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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삼척·망상·낙산 등 87곳 문열어 ...서비스·소득 증대 '총력'
체온 스티커·사전예약제·드론 도입...'안전피서'에 행정력 집중

[편집자]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인 전국 해수욕장이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코로나19 사태로 빗장을 걸 수밖에 없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개장을 예고하고 피서객을 맞을 준비에 나서고 있다. 7월부터 정부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사적모임 등이 완화되고 백신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어 올해 해수욕장은 크게 붐빌 것으로 보인다. 각 지자체는 유명 해수욕장 개장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피서객 유인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확진자가 여전히 확산 추세에 있고 거리두기 완화로 또 다시 팬데믹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어 방역체계도 꼼꼼하고 철저하게 마련하고 있다. 전국 유명 해수욕장의 개장 준비 상황과 기대 및 우려를 들여다 본다.

[강원종합=뉴스핌] 이형섭 이순철기자 = 강원도는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범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동해안을 끼고 있는 6개 지자체는 해수욕장 개장에 따른 피서객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28일 강원도와 각 시군에 따르면 내달 9일 양양지역을 시작으로 도내 87곳의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어서 각 시·군들은 체온 스티커·사전예약제·드론을 도입하는 등 방역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사진=강릉시]2021.06.27 grsoon815@newspim.com

경포, 망상, 속초, 삼척 해수욕장 이용객은 해수욕장 출입 시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해수욕장에 입장해야 한다.

체온스티커는 손등이나 손목 등 신체에 부착하여 37.5℃보다 높으면 기존 스티커 색상과 다른 색상으로 변하는 간이 체온계로, 24시간에서 48시간 동안 실시간 체온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이용객 30만명 이상의 대형 해수욕장인 경포, 속초, 망상, 삼척, 낙산 해수욕장에 대해 개장시간 외 백사장 내에서 취식행위(음주, 배달음식 등)을 금지하는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할 예정이다.

◆경포해수욕장 = 경포해수욕장은 오는 7월 6일 개장과 동시 출입자 발열체크 및 안심밴드·체온스티커를 부착 후 입장이 가능하다. 또 백사장에 드론을 이용한 발열체크와 실제 열화상 촬영 4대, 일반 거리두기 안내 5대, 마스크 안내 로봇 2대를 설치할 방침이다.

어린이, 청소년 대상 시설로 풀장 특성상 집단감염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해수풀장은 운영하지 않는다. 또 해수욕장 운영기간 중 축제 및 행사는 모두 취소한다.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드론 시연.[사진=강릉시]2021.06.27 grsoon815@newspim.com

파라솔, 그늘막 텐트 등은 사면을 개방하고 차양끝을 기준으로 2m(최소 1m) 이상 거리를 확보해 설치해야 한다.

지난해와 같이 경포해수욕장 좌·우 1.8km구간에 차단펜스를 설치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밤 10시까지 주요 출입구 확보 후 출입구 이외 출입 통제할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해수욕장 코로나19 방역 수행은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및 해수욕장 운영 대응지침을 기본으로 실시하며 해수욕장에서의 이용객의 개인위생 안내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방역을 철저히 해 감염병 예방·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척해수욕장 = 코로나19로 경제적 한파가 매서웠던 지난해 67만8319명의 피서객이 다녀간 삼척해수욕장은 다음달 10일부터 8월16일까지 개장한다.

삼척시는 해변의 사계절 명소화, 관광상품화, 서비스차별화, 수상안전 체계화를 통한 명품 해수욕장 운영으로 주민소득 증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내실있는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즐겁고 안전한 낭만있는 해양휴양공간 조성을 목표로 삼척해수욕장의 수질, 백사장, 청소 등 쾌적하고 안전한 해변을 피서객에게 제공하고 입장료, 주차료, 야영장 무료운영 등을 통해 특색있는 고급형 해변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시민에게는 테마해변 조성, 관광객 유치를 통한 시민소득증대 기여, 수익적 경영시설인 샤워장 등을 위탁 운영해 이익을 주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삼척시 근덕 맹방해수욕장.[사진=삼척시청] 2021.06.25 onemoregive@newspim.com

증산·작은후진·하맹방·원평·용화·장호·오분·부남 등 일반·간이 해수욕장은 마을운영협의회에 위탁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마을운영 해수욕장도 입장료·주차료·화장실 및 음수대 사용이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삼척·맹방해수욕장내 설치된 행정봉사실에서는 피서객 안전관리 및 불편신고사항을 처리하고 시설물 관리, 불법행위 지도단속 등 피서객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한다.

여름파출소와 해양파출소, 소방파출소 등은 피서객의 안전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해상범죄 예방 등 안전하고 즐거운 피서지를 조성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삼척시는 여름해변 버스킹 공연, 마을행사 보조사업 등은 비대면 행사 가능 검토 후 시행을 결정할 방침이며 해수욕장내 화장실, 샤워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출입구 등에 손소독제, 마스크, 발열검사 등을 비치해 피서객 스스로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적극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삼척 덕풍계곡.[사진=삼척시청] 2021.06.25 onemoregive@newspim.com

삼척시는 여름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여름 피서지로 꾸준한 인기를 끌어온 덕풍계곡에도 많은 피서객이 찾아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덕풍계곡은 지난해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강타하면서 큰 피해를 입어 복구공사에 들어가 지난 5월 생태탐방로 1구간이 완료되면서 이달 재개방됐다.

덕풍계곡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토대로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치유의 공간으로 유명하다.

또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으면서 안전하고 깨끗한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망상해수욕장 = 동해시는 망상해수욕장을 비롯해 6개 해수욕장을 다음달 14일부터 8월22일까지 개장한다.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버스킹.[사진=동해시청] 2021.06.25 onemoregive@newspim.com

동해안 최대 백사장을 자랑하는 망상해수욕장은 동해시에서 직접 관리하고 망상리조트·추암·노봉·어달·대진 해수욕장은 동해시설관리공단과 마을단위 운영위원회에서 관리한다.

동해시는 올 여름해수욕장은 묵호권역 도째비골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 개장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망상에서 묵호항을 잇는 관광지도를 따라 이동하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째비골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는 묵호등대-월소택지 사이의 비탈면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난 2017년부터 80억원을 들여 조성한 복합체험 관광지다.

'도째비'란 이름은 '도깨비'의 방언으로 어두운 밤에 비가 내리면 푸른빛들이 보여 '도깨비불'이라 여긴 사람들에게 도째비골로 불렸다는 구전을 활용했다.

동해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사진=동해시청] 2021.06.24 onemoregive@newspim.com

스카이밸리에는 해발 59m 높이의 스카이워크인 '하늘산책로', 케이블 와이어를 따라 하늘 위를 달리는 자전거인 '스카이사이클', 원통 슬라이드를 미끄러져 약 27m 아래로 내려가는 '자이언트슬라이드' 등이 조성돼 있다.

또 길이 85m의 '도째비골 해랑전망대'는 배를 타야만 닿을 수 있는 바다 위 파도 너울을 발 아래서 느낄 수 있고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유리 바닥과 매쉬바닥으로 구성한 해상 교량이다.

동해시는 도째비골관광지의 개장에 따라 망상해수욕장과 연계한 차별화된 여름 피서지를 지역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시원하게 선 보일 예정이다.

이에 시는 망상해수욕장 등 지역내 피서지 홍보를 위해 개장 전 수도권에서 집중 홍보하고 터미널, 기차역, 관광안내소 등에 관광책자, 리플렛 등을 비치할 계획이다.

주요 고속도로 IC 등에 관광지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인터넷 온라인 SNS 등을 통해 지역내 피서지를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피서객의 안전을 위한 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동해경찰서,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해양경찰서, 동해소방서, 동해기상대 등으로 구성된 해수욕장협의회를 구성하고 해수욕장 안전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동해시 추암해수욕장.[사진=동해시청] 2021.06.25 onemoregive@newspim.com

해수욕장협의회는 인명구조안전관리단 운영과 함께 해상치안, 물놀이 안전사고, 코로나19 감염예방 등 피서객 안전과 감염병 예방에 따른 방역대책을 병행 추진한다.

또 이용자 편의를 위해 해변 중심가 107m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개인 파라솔 및 물놀이 튜브 가능구역을 지정 운영한다.

흡연자들을 위한 흡연부스를 별도 설치해 비흡연자와 분리하고 바나나보트, 플라잉보트 등 물놀이 시설 운영과 방역지침을 준수한 망상해변 문화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해시는 도째비골 관광지 개장과 함께 무릉별유천지,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복구, 천곡 명품거리 등 5대 권역별 관광사업을 완성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창출하고 지역의 먹거리 산업 육성 등 동해시 관광지도를 새롭게 그려나갈 계획이다.

올 여름을 계기로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동해시 관광산업의 새로운 신호탄을 터트릴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 낙산해수욕장 = 서핑 성지로 자리잡은 양양군은 21개소의 해수욕장이 피서객을 맞이한다.

양양군은 일부 마을해수욕장을 제외하고 다음달 9일부터 8월22일까지 여름 해수욕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양양군 낙산해수욕장.[사진=양양군청] 2021.06.25 onemoregive@newspim.com

군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면서 올 여름 서핑을 즐기려는 서퍼는 물론 파도타기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안전한 피서지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양양군이 직접 운영하는 낙산해수욕장은 군 공무원의 24시간 지원과 보건소, 119구급대, 여름파출소 등이 운영돼 피서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지킨다.

또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관리에 이어 감염자 발생에 대비해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양양군 죽도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는 서퍼.[사진=양양군청] 2021.06.25 onemoregive@newspim.com

이에앞서 양양군은 서핑 성지에 걸맞게 지역내 해변에 서퍼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군은 지난 3월 남애3리 해변에 세 번째 서핑라운지를 설치한데 이어 4월에는 키오스크 내장형 시계탑을 설치했다.

서핑라운지는 죽도해변과 기사문해변에 설치돼 있으며 해먹을 설치한 더위쉼터 역할을 하게 된다.

시계탑은 서핑해변 9개소의 날씨, 수온, 바람, 파도 등 전국의 해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서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설악해변에서 물치해변까지 3km 구간의 몽돌소리길을 연장하면서 서퍼들은 물론 피서객들에게 해변 명품길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양군 죽도해변.[사진=양양군청] 2021.06.25 onemoregive@newspim.com

몽돌소리길은 바다의 풍경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힐링 스페이스, 수작업으로 만든 나무그네, 새롭게 변화된 조형물 등 특색있는 명품길로 조성된다.

또 모든 구간이 데크로 조성돼 있어 걷기와 자전거 트래킹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낭만과 휴식, 건강이 어우러진 힐링로드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형표 양양군 공보계장은 "양양군은 낙산해수욕장을 비롯한 서핑해변 등 국내 최고의 피서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면서 "피서객들이 양양에서 한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떨쳐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차량을 이용한 캠핑문화(차박)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차박 일부 이용자들이 지정된 장소가 아닌 산과 바다, 계곡 등에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고 있어 자연환경이 크게 오염되고 있다"면서 "깨끗하고 성숙한 차박문화가 하루빨리 자리잡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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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실패·산책 주루·견제사까지…디테일 무너진 LG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가을야구에서 승패를 가르는 것은 실력만이 아니다. LG는 KIA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에서 작전과 주루, 수비까지 잇따라 허점을 드러내며 벼랑 끝에 몰렸다. LG는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PO 2차전에서 KIA에 3-6으로 패했다. 전날(17일) 1차전에서도 1-5로 무릎을 꿇었던 LG는 시리즈 전적 2패를 기록하며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처지가 됐다. [서울=뉴스핌] 17일 KIA와의 준PO 1차전서 도루 실패와 주루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논린을 일으킨 LG의 박동원. [사진 = LG 트윈스] 2026.10.18 wcn05002@newspim.com 선발투수의 부진과 타선의 침묵도 뼈아팠지만, 더욱 아쉬운 것은 기본적인 플레이에서 반복된 실수였다. 1차전에서 작전 실패와 안일한 주루, 연속 수비 실책으로 흐름을 내줬던 LG는 2차전에서도 결정적인 견제사로 추격 기회를 날렸다. 가장 뼈아픈 장면은 2차전 3회초였다. LG는 경기 시작부터 최악의 상황에 몰렸다. 선발 임찬규가 1회말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는 동안 6안타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5실점했다. 정규시즌 공동 다승왕이 0.1이닝 만에 강판되는 충격적인 출발이었다. 그러나 L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존 케네디와 이우찬 등 불펜진이 추가 실점을 막았고, 3회초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박동원이 2루타를 때려냈고, 구본혁이 중전 적시타로 박동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1-5로 추격한 LG는 박해민의 안타까지 나오면서 1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송찬의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2사 1, 2루가 됐지만 여전히 기회는 남아 있었다. 타석에는 올 시즌 타율 0.338, 39홈런, 122타점을 기록한 오스틴 딘이 들어섰다. 안타 하나면 추가 득점을 기대할 수 있었고, 장타가 터진다면 단숨에 점수 차를 좁힐 수 있는 상황이었다. [서울=뉴스핌] 17일 KIA와의 준PO 1차전서 도루 실패와 주루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논린을 일으킨 LG의 박동원. [사진 = LG 트윈스] 2026.10.18 wcn05002@newspim.com 하지만 오스틴이 승부를 마치기도 전에 이닝이 끝났다. 1루 주자 박해민이 리드 폭을 길게 가져가다가 KIA 포수 한준수의 견제에 걸려 태그아웃됐다. 어렵게 만들어낸 2사 1, 2루 기회가 허무하게 사라졌다. 박해민은 빠른 발과 주루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선수다. 그러나 당시에는 무리하게 추가 진루를 시도할 이유가 크지 않았다. 이미 득점권에 주자가 있었고, 타석에는 LG에서 가장 위협적인 타자 중 한 명인 오스틴이 있었다. 한 베이스를 더 얻기 위해 감수한 위험이 지나치게 컸던 셈이다. 더욱 뼈아픈 것은 LG가 막 추격을 시작한 시점이었다는 점이다. 1회 5실점이라는 악재를 딛고 반격의 실마리를 잡았지만, 스스로 공격을 끝내면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LG는 5회초 박해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만회했으나 7회말 나성범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다시 2-6으로 벌어졌다. 8회초 문정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KIA 선발 아담 올러는 6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LG는 3점을 얻는 데 그쳤다. 이날의 견제사가 더욱 심각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전날에도 비슷한 문제가 반복됐기 때문이다. 1차전 3회초, LG는 1-1로 맞선 상황에서 선두타자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루 기회를 잡았다. [서울=뉴스핌] 17일 KIA와의 준PO 1차전서 도루 실패와 주루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논린을 일으킨 LG의 박동원. [사진 = LG 트윈스] 2026.10.18 wcn05002@newspim.com 다음 타자 구본혁은 초구에 페이크 번트 앤드 슬래시를 시도했지만 파울을 기록했다. 이후 LG 벤치는 같은 작전을 다시 시도했다. 그러나 KIA 배터리가 이를 경계했다. 제임스 네일은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벗어나는 바깥쪽 높은 공을 던졌고, 2루로 뛰던 박동원은 협살에 걸려 아웃됐다. 주자를 진루시키기 위해 선택한 작전이 오히려 주자를 지우는 결과로 이어졌다. 더욱 아쉬웠던 것은 이후 홍창기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는 사실이다. 작전 실패로 주자가 사라지지 않았다면 득점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경기 후 양 팀 감독의 설명에서도 차이가 드러났다. LG 염경엽 감독은 KIA 배터리가 의도적으로 피치아웃을 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반면 이범호 KIA 감독은 초구 작전 이후 비슷한 상황에 대비했고, 배터리 코치와 포수 김태군이 바깥쪽 공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KIA는 LG의 움직임을 읽고 대응했지만 LG는 상대의 대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5회초에는 박동원의 안일한 주루가 도마 위에 올랐다. 1사 후 박동원이 좌중간으로 뜬공을 날렸다. 평범한 외야 플라이로 끝날 것으로 보였지만 KIA 중견수 김호령과 좌익수 박재현이 충돌하면서 공을 놓쳤다. [서울=뉴스핌] 18일 KIA와의 준PO 2차전서 견제사를 당한 LG의 박해민. [사진 = LG 트윈스] 2026.10.18 wcn05002@newspim.com 그러나 박동원은 타구가 잡힐 것으로 판단하고 전력 질주하지 않았다. 1루에 거의 도착할 무렵에야 뒤늦게 속도를 높였지만 2루 진루를 시도하지 못했다. 처음부터 전력 질주했더라도 2루까지 도달할 수 있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상대의 실수까지 대비해 끝까지 뛰어야 하는 포스트시즌에서 아쉬운 장면이었다. 6회말에는 수비에서도 집중력이 무너졌다. 송찬의가 박재현의 평범한 좌익수 뜬공을 놓쳤고, 이어 문보경도 김선빈의 땅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을 수 있었던 상황이 무사 1, 3루 위기로 바뀌었다. 결국 김도영의 희생플라이로 KIA가 추가점을 올렸다. LG가 공격에서는 스스로 기회를 날리고, 수비에서는 상대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장면이 반복된 것이다. 반면 KIA는 이틀 연속 상대의 작은 허점을 놓치지 않았다. 1차전에서는 포수 김태군이 LG의 작전에 대비해 박동원의 주루사를 유도했고, 2차전에서는 한준수가 박해민의 긴 리드 폭을 포착해 견제사로 연결했다. 타격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KIA는 1차전 김도영이 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점을 올렸고, 2차전에서는 카스트로와 나성범, 김선빈, 한준수가 해결사로 나섰다. LG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동안 KIA는 상대의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하고, 수비에서는 위기를 최소화했다. [서울=뉴스핌] 18일 KIA와의 준PO 2차전서 견제사를 당한 LG의 박해민. [사진 = LG 트윈스] 2026.10.18 wcn05002@newspim.com 물론 두 경기의 패배를 기본기 문제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1차전에서는 중심타선의 부진이 결정적이었고, 2차전에서는 임찬규의 조기 강판으로 경기 운영이 어려워졌다. 그러나 전력과 경기 흐름에서 밀릴수록 작은 플레이 하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잡아야 할 타구를 확실하게 처리하고, 주어진 득점 기회를 끝까지 살리며, 불필요한 주루사로 공격의 흐름을 끊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LG는 이 기본적인 부분에서 이틀 연속 흔들렸다. 1차전에서는 작전 실패와 느슨한 주루, 연속 실책이 나왔고, 2차전에서는 추격의 불씨를 살릴 수 있었던 상황에서 견제사로 공격을 끝냈다. 결과는 2연패다. 정규시즌 막판부터 이어진 KIA전 연패도 9경기로 늘어났다. LG는 오는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한 번만 더 패하면 가을야구가 끝난다. 지금 LG에 필요한 것은 거창한 전술 변화만이 아니다. 평범한 타구를 잡고, 주어진 기회를 살리고, 불필요한 아웃을 줄이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가을야구의 승부를 가르는 디테일에서 밀리는 한 LG의 반전은 쉽지 않다. wcn05002@newspim.com 2026-10-1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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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 멤버십 보안 뚫렸다…고객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커피전문점 할리스에서 멤버십 고객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 비밀번호와 주소 등도 유출 항목에 포함됐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지난 16일 멤버십 시스템에서 허가받지 않은 접근으로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파악했다. 사고 내용은 이날 고객들에게 문자로 안내했다. 18일 오후 8시에도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할리스 홈페이지 모습. [사진=할리스 홈페이지 갈무리] 회사가 추정하는 유출 시기는 지난달 3일부터 이달 7일까지다. 2020년 2월 11일 이전 멤버십 가입 고객이 대상이며, 구체적인 피해 인원과 유출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유출된 정보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비롯해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중복가입확인정보(DI) 등이다. 서비스 이용에 관한 정보도 포함됐다. 할리스는 사고 확인 후 비인가 접근 경로를 막고 인증 절차를 보강했다. 비정상 로그인 시도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관계 기관에 신고를 마쳤으며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이번 사고 이후 할리스 공식 홈페이지 접속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8시 현재까지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고객에게는 할리스 계정의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른 서비스에서도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한다면 함께 바꾸도록 권고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나 문자, 이메일에 응답하거나 링크를 누르지 말 것도 당부했다. 할리스는 문자로 링크를 보내거나 비밀번호 및 금융·결제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할리스는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10-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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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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