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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김지영2, 대회 2연속 우승 성큼... 김수지 1타차 선두

기사입력 : 2021년06월26일 17:52

최종수정 : 2021년06월26일 17:52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지영2가 대회 2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김수지가 1타차 선두에 자리했다.

김수지(25·동부건설)는 26일 경기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508야드)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1(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2600만원)'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았다.

대회 2연속 우승에 나서는 디팬딩챔피언 김지영2. [사진= KLPGA]
1타차 단독 선두에 나선 김수지. [사진= KLPGA]
김새로미는 홀인원의 행운과 함께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사진= KLPGA]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김지영2(25·SK네트웍스)에 1타차 선두에 나섰다.

아직 우승이 없는 김수지는 지난주 끝난 한국여자오픈에서 올 가장 좋은 성적인 6위를 한 뒤 상승세를 끌어 올리고 있다. 개막전에서 12위를 한 그는 톱10에 13차례 진입했다.

김지영2는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서 기회(타이틀방어)에 가까워질 줄 생각도 못했다. 지난해에도 우승 욕심보다는 내가 코스 내에서 하려고 했던 것에만 집중했던 걸로 기억한다. 오직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2타차 공동3위(7언더파)엔 '쌍둥이 자매' 김새로미가 공동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새로미는 11번홀에서 홀인원을 하는 등 버디4개로 6타를 줄였다. 5타를 줄인 최은우와 공동3위다.

김새로미는 홀인원의 기운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고 했다.

그는 "전반부터 흐름이 좋아서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 덩달아 운이 좋게 홀인원까지 기록해서 타수를 더 줄일 수 있었다. 평소 드로우 구질을 구사하는데 오늘 유독 잘 맞아서 '들어가라' 라고 외쳤는데 정말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정윤지도 이날 5타나 줄여 6언더파로 홍정민, 이승연과 함께 공동5위를 했다.

'시즌 첫 메이저 우승자' 박현경은 이정민, 유해란, 전예성 등과 공동8위(5언더파)그룹을 이뤘다.

박현경은 "1,2라운드에 찬스가 많았는데도 퍼트를 아쉽게 성공하지 못하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오늘은 원하는 대로 플레이가 되면서 만족스러운 하루로 보냈다. 산악지형 코스에서 자신 있다"라고 했다.

전날 선두를 한 '포천의 딸' 서연정 역시 1오버파로 공동8위다.

시즌 첫승자 지한솔과 최혜진, 안나린, 김재희, 이기쁨 등은 공동13위(4언더파)를 했다.

3언더파 송가은, 김희지는 공동22위(3언더파), 한진선은 공동30위(2언더파), 장하나는 김희준과 함께 공동46위(이븐파)를 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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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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